국내관광

[제주관광] 금물과원을 복원한 제주농업생태원

아침햇쌀 2016. 10. 18. 16:14

제주도의 감귤에 관한 홍보를 하면서 금물과원의 역사를 복원하고 감귤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 내에 설치한 제주농업생태원을 탐방합니다.



제주는 옛부터 귤의 고장이라 불리워져 오고 있는데 조선시대에는 감귤을 왕실에서 접대, 하사품, 제수품 등으로 사용하면서 필요한 감귤을 충당하기 위하여 제주목에 23개소, 정의현에 8개소, 대정현에 3개소 등 총37개소의 금물과원을 설치하여 조정이 관할 과원으로 운영하여 왔다고 합니다.



본격적으로 감귤포장에 진입하게 됩니다.



농업생태원의 규모가 큰 편이네요. 동선을 잡아 돌아봅니다.



우선 감귤이 품종별로, 시기별로 여러가지 모양으로 구분되어 있네요. 감귤 품종이 이렇게 많은 줄 오늘에서야 알았답니다.품종 이름을 적기엔 어려울 것 같고 사진으로 감상합니다.



이곳 농업생태원 일대에는 이조 중종 21년인 1526년에 금물과원이라는 국가과원이 가장 먼저 설치되어 가장 오랜 기간인 400여년 동안 존속되었던 곳으로 지금도 그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하네요.



금물과원에는 당유자, 유자, 진귤, 금감, 청귤, 석금귤, 동정귤, 감자, 당금자, 탱자 등 감귤 뿐만 아니라 뽕나무, 동백, 매화, 모과 등을 재배하였으며 방풍수로 대나무를 심어 바람을 막았다고 합니다.



이 과원에는 금물과원 당시 재배했던 재래귤과 약용과수 및 1913년 일본인 미네씨가 도입한 온주감귤을 식재하여 품종을 보존하고자 복원하게 되었습니다.






























귤 감상 어떠셨나요? 이런 귤을 보셨나요. 처음보는 귤들이 너무 많았죠. 신기한 귤도 있고, 모양이 전혀 다른 귤도 있고, 퍼런 귤에 노랗게 익어가는 귤 등등 .....다양하네요.





귤이 너무 많이 달려서 지지대로 지탱해 놓았네요.
























우뚝 솟은 소나무가 눈에 띄는 군요. 금물과원 지킴이 나무라고 합니다. 숙종 시절에 이곳에서 동측에 자리한 금물과원을 지키기 위하여 주변에 소나무를 심었으나 곧게 자란 소나무는 도벌꾼들에 의해 없어지고 오늘날까지 겨우 두 그루만 남아 있어 이 마을 사람들이 보호해 오던 나무로 수령은 350년 정도된 나무라고 합니다.





제주감귤박물관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감귤재배 포장에서 생생하게 다양한 품종을 볼 수 있는 곳은 이곳 제주농업생태원인 것 같네요. 감귤 따는 시기에는 감귤따기체험도 한다고 합니다. 제주관광 중 한번 쯤 둘러 보아도 좋은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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