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음성군에서 개최하는 품바축제를 다녀 왔습니다. 품바축제란 어떤걸까?
축제장이라던가, 민속장날이면 관객들을 해학적으로 풀어가며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가는 그런 모습이겠지 하는 기대를 가지고 음성 설성공원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음성품바축제는 지금까지의 기대와는 달리 품바축제가 개최하게 된 배경이라든가 역사를 올바로 알게 된 기회였습니다. 음성품바축제는 어렵게 생활해야 했던 우리 조상들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재조명하여 신명과 웃음을 선사하는 축제로 꽃동네 설립의 계기를 마련한 거지성자 최귀동 할아버지의 숭고한 인류애와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랍니다.
꽃동네의 시작은 이렇게 되었다네요.
금왕 용담산 자락에 움막을 짓고 어렵게 생활하는 모습을 목격한 오웅진 신부는 주머니돈 1,300원을 몽땅 떨어 시멘트 한포대를 사서 손수 벽돌을 찍어 1976년 10월 5일 교우들과 함께 기공식을 갖고 건축을 시작하여 1976년 11월 15일 다섯칸의 건물을 준공하고 이들을 입주 시켰다고 합니다.
최귀동 할아버지의 움막생활 모습을 찍은 사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최귀동 할아바지가 왜 유명해 졋냐고요? 최귀동 할아버지는 당신도 어렵게 살아오면서 병들고 힘없고 오갈데 없는 사람들을 움막에 모아 함께 생활하면서 여기저기 구걸을 하다가 병자를 돌보며 살아온 숭고한 그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함이지요.
당시의 움막생활을 체험하게 하기 위해 음성군내 각 읍면동에서 움막짓기 경연을 하는 것 같네요. 모두 나름대로 지은 움막 생활이 그 당시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사진작가들이 촬영을 하는 것 같네요. 이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습니다.
품바가락 배우기 체험장입니다. 흥겹게 가락을 두들겨 봅니다.
품바의상 입고 사진촬영하는 포토죤입니다.
품바의상 이미지 공모전도 있었네요. 현대식 의상들이 선보였답니다.
포토존입니다. 다양한 모습의 품바와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대공연장에서는 발표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잠시 함께 즐겨보니 사회자가 수녀님이시네요. 꽃동네에 사시는 수녀님이신가 본데 아주 훌륭한 솜씨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발표와 구성진 가락도 들려 주고요.
건강한방체험장입니다.
축제행사장 바로 위에서 음성군 꽃 잔치가 열리고 있습니다.
장미꽃으로 장식된 개선문입니다. 와~~ 멋지죠!!!
천변무대에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무지무지 따가운 햇볕아래 구성진 노래가락이 울려 나옵니다.
이곳은 복개천이 끝나는 지점입니다. 그곳에 천변무대가 설치되어졌는데 그 뒤로 복개된 곳에서 무슨 행사가 있는지 사람들이 많이 왕래 하길래 들어가 보기로 하였습니다.
세상에 이런일이....복개천 밑을 이렇게 만들어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놓았다니..........
이 복개천 지하에서 품바축제의 아주 다양한 연계행사가 이루어 지고 있는 것이네요.
복개천 안에 이렇게 꽃으로 장식해 놓으니 아주 색다른 모습이지요.
디스플레이가 아주 특이합니다.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짝짝짝...
옛날 모습을 풍자한 가건물에 그 당시의 실생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복개천 밖은 이렇게 예쁘게 가꾸어 졌고요. 하천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
전국의 지자체들이 본 받아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참 아름다운 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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