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관광

[이천관광] 설봉산에서 시작하는 다양한 등산코스

아침햇쌀 2015. 2. 10. 10:32

사계절 철따라 형형색색으로 옷을 갈아 입는 비경의 명산으로 알려진 이천 설봉산. 지난 2001년 도자기엑스포를 기점으로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수도권의 나들이 코스로 많은 이들에게 각광 받고 있답니다.

 

 

3번 국도에서 설봉공원으로 들어서면 와아~~ 누구나 감탄사가 절로 나는 설봉호수의 절경. 비록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나름 감탄사를 자아내기엔 부족함 없지요. 잔잔한 호수 주변을 감싸고 있는 각종 나무와 조각품이 시선을 멈추게 한답니다.

    

 

가을에는 이천쌀문화축제와 봄에는 이천도자기축제로 많은 인파가 찾고 있는 설봉산. 최근 영월암 입구에 설치된 10m 정도의 인공 암벽코스는 젊은이들의 사랑을 듬북 받고 있습니다.

    

 

설봉산은 구암약수를 비롯한 다양한 약수터가 자리 잡고 있지요. 이천 시민들의 젖줄이기도한 설봉산 약수는 물맛 또한 남달라 동치미를 담그면 그 맛도 일품이지만 오랜 기간 동안 무르지 않는 것으로 볼 때 좋은 물임을 증명해 주고 있지요. 필자도 아침마다 구암약수터를 올라 물통 가득 물을 담아 식수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설봉산에는 다양한 코스의 등산로가 있습니다. 우선 호암약수터로 올라가 칼바위와 설봉산성을 거쳐 정상 해발 394m의 희망봉에서 구암약수골로 내려오는 1시간 20분 코스와 정상에서 이섭봉을 거쳐 학소정으로 내려오는 2시간 코스도 있으며, 이 코스를 반대로 돌아보는 묘미 또한 즐길 만합니다.

    

 

 

설봉산 정상에 오르면 조그마한 이천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죠. 나지막한 산과 넓게 펼쳐진 구만리들은 이천의 희망이자 미래입니다.

    

 

설봉산의 자연탐험을 목표로 한다면 호암약수에서 구암약수로 5부 능선 산허리로 이어진 산책로를 이용하면 아주 다양한 식물과 풀내음, 산새소리 등 자연을 만끽할 수 있지요. 산 중턱에 자리한 영월암에는 6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천년의 고찰임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영월암은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초에 창건되었다는 이천의 대표적 고찰입니다.

    

 

그리고 설봉산 절골 삼형제바위와 설봉산 정상의 종대바위는 초보자인 암벽등반 가들을 유혹 하기도 하며 짜릿한 묘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산을 내려오면 월전미술관과 이천시립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보다 더 긴 코스의 등산을 필요로 하면 설봉산 정상 길 화두재에서 도드람산으로 가는 길을 택하면 2시간 정도 더 걸을 수 있는 장거리 코스가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산행을 겸한 하루 관광을 즐기시려면 1시간 20분에서 2시간 소요되는 설봉산 등산을 마치고, 이천쌀밥으로 점심 식사를 하신 후 이천농업테마공원, 돼지박물관, 이천로컬푸드, 미란다온천, 테르메덴온천, 도자기촌을 돌아보며 하루를 보람 있게 즐기시는 여행코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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