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에서 가볼만한 곳. 이천의 가장 중심지에 위치한 마국산을 소개합니다. 마국산은 이천의 중심지이기도 하지만 이천의 북쪽에 광주와 맞붙은 원적산을 제외하곤 이천에서 가장 높은 산이기도 합니다. 이 마국산 정상에 오르면 이천시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곳이랍니다.
마국산은 새로 만들어진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가장 좋습니다. 농업테마공원에서 올라가면 마국산 정상까지 4.1Km. 전체 등산에 소요되는 시간은 약 3시간 20분 정도됩니다. 운동삼아 오르기는 딱 안성마춤이죠.
등산로는 완만하고 전체가 폭신폭신한 흙길로 어느 산에서도 느껴보지 못하는 마치 스펀지 위를 산책하는 느낌이랍니다.
등산길 내내 울창한 숲으로 이루워져 한여름에도 시원한 그늘 속을 걸을 수 있어 부담이 전혀 없겠지요.
간혹 쉼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과 또 다른 한 곳을 제외하면 바위가 거의 없다싶이 하죠. 이 바위가 가장 큰 바위랍니다. 이 정도면 얼마나 포근한 산인지 짐작이 가시죠.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별로 어렵지 않게 산을 오를 수 있어 등산 초보자에게는 더없는 좋은 등산로라 생각됩니다.
작은 헬기장이 있습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헬기장이 또 하나 있답니다.
봄에는 예쁜 꽃들도 많이 피어 있네요.
정상이 가까워 집니다. 등산로 내내 이같은 아주 편한 오솔길을 걸을 수 있어요.
여기가 정상입니다. 정상에는 헬기장이 또 하나 있지요.
445m 마국산 정상 오운봉입니다. 표지석이 있고요. 흔히 이곳에서 기념사진을 한 컷씩 합니다.
그런데 이곳 정상 바로 아래 마옥산이라는 다른 표지석이 있답니다. 아래부분이 부러져 눕혀있긴 하지만. 이곳의 높이는 444.4m라 되어 있지요. 그런데 산 하나에 왜 두가지 이름의 표지석이 있는 걸까? 이 표지석 뒷면에 적혀 있는 유래를 알아보기로 하죠.
[표지석 뒷면에 쓰여진 마옥산 유래]
마옥산은 이천시, 용인시, 안성시 3개 시의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해발 444.4m의 봉우리가 중첩되어 있고, 마옥산은 마곡산 또는 마국산으로 불리기도 하였으며, 옛 명칭은 오음산(五音山)이었다. 마옥산의 유래에는 99골짜기, 말바위, 삼불암 등 옛 전설을 담고 있는 명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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