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문화축제

이천쌀문화축제 경제효과 201억 원

아침햇쌀 2013. 12. 13. 08:12

수도권의 대표적 가을축제로 명성이 높은 이천시 쌀문화축제의 경제효과가 201억 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이천 설봉공원에서 개최된 제15회 이천쌀문화축제에서 이천햅쌀을 비롯한 농특산물 등 현장판매액 12억7천여만 원을 포함하여 지역경제에 미친 경제적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한 것이다.

이천시는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15회 이천쌀문화축제 평가회를 개최하고 용인대학교 오순환 교수로부터 축제 전반에 대한 결과분석 설명을 들었다.

 


오 교수는 보고서에서 총 관람객은 50만2천 명이 다녀갔고, 이중 외국인 관광객은 6천1백여 명이 차지했다며, 전국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자리잡았다고 분석했다.

또, 관광객을 거주지별로 분석한 결과 외지에서 방문한 관광객 수가 71%였고 이중 가족을 동반한 30~40대가 47.7%를 이뤄 완벽한 가족형 축제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대한민국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나가기 위해서는 축제를 상징하는 컨텐츠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예산확충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외국인에게는 우리나라의 농경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였으며 특히 우리나라처럼 쌀을 생산하는 국가를 축제에 참가시킨 세계 쌀요리 경연대회는 각국의 쌀 요리문화를 맛볼 수 있게 한 좋은 프로그램이었다고 평했다. 하지만, 주차문제와 관광객 편의 시설에서는 아직도 해결해야할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병돈 시장은 “사업은 시작도 중요하지만, 사후분석도 큰 의미가 있다”면서, “객관적 평가·분석을 통해 새로운 방향 설정과 프로그램을 보완하여 쌀문화축제를 문화관광 대표축제로 발전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쌀문화축제 평가회 폐회식에서는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한 현종기 임금님표 이천 브랜드관리본부장을 비롯한 유공시민과 단체, 공무원 등 55명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