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말씀

성탄은 우리의 소망

아침햇쌀 2012. 12. 22. 14:43

제임스 와트라는 사람이 그린 “소망” 이란 유명한 명화가 있습니다. 이 명화의 내용을 보면 지구가 있는데 그 지구 위에 남루하게 옷을 입은 한 소녀가 거기서 바이올린을 켜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바이올린 줄을 가만히 보면 오직 한 줄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끊어져 있습니다. 이 소녀는 한 줄만 남은 바이올린을 가지고 열심히 연주하고 있습니다.

 

줄이 정상적으로 모두 있어도 바이올린을 켜기 어려운데. 가닥가닥 끊어지고 하나밖에 없으니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그 한 줄 남은 바이올린을 가지고 연주하는 이 그림이 바로 “소망”이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화입니다.

 

이 명화는 우리에게 우리가 믿고 있던 세상의 인맥, 금맥, 관계 등의 모든 줄이 다 끊어지고 믿었던 사람들로부터도 배신당하고 나 혼자만 남은 것 같을지라도, 하나님과 내가 교통할 수 있는 한 가닥 줄만 남아 있다면 우리의 인생을 아름답게 노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하나님과 연결되어 한 가닥의 줄이 소망의 줄입니다.

 

12월 25일, 성탄절이 다가왔습니다. 성탄절은 죄로 인해 절망하고 낙심한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이 친히 인간의 모습으로 이 땅에 강림하신 날입니다. 우리 사람은 아담과 하와의 ‘원죄’와 우리가 지은 ‘자범죄’로 인하여 영원히 죽을 수밖에 없는 존재였습니다.

 

우리들은 ‘내가 지은 죄가 수미산보다도 더 많아서 이 죄 때문에 지옥에 가는구나!’했던 어느 고승의 고백처럼 지옥에 가야했습니다. 우리들에게는 희망이 없었습니다. ‘절망’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 우리들에게 구원의 빛이 비취었습니다. 살 길이 열렸습니다.

 

절망 가운데서 희망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친히 사랑으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성탄은 구원의 여망을 갖게 하고, 살아갈 희망을 발견하게 하였습니다.

 

 

 

힘들고, 어렵습니까? 자꾸만 주저앉고 싶으십니까? 일어설 힘이 부족하십니까? 살아갈 용기가 점점 쇠퇴하십니까? 하나님과 연결된 줄을 붙잡으십시오.

 

세상에서 믿었던 모든 줄이 다 끊어지고 하나님과 연결된 한 줄밖에 남지 않았어도 괜찮습니다. 아니 그 줄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그 줄이 바로 우리의 소망이 됩니다.

 

성탄의 은혜가 우리에게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소망이 되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출처:이천중앙교회 주보 목회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