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관광

미니캠프 목공교실의 체험 너무 좋았어요

아침햇쌀 2012. 5. 11. 09:32

'반달마을 목공촌'을 아시나요?

이름도 예쁘죠. 그런데 반달마을이라는 이름은 왜 불려지게 되었을까?

이천시 설성면 상봉4리 마을입구에 들어서자 진입로는 온통 반달모양으로 단장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마을 형태가 반달 같이 생겨 불려진 이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목공촌'은 이 마을에 가구장이 박홍구와 미니캠프 목공교실을 비롯한 목공과 관련된 분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붙혀진 이름인 듯 합니다.

목공체험을 하기 위해 이 마을을 찾는이 들이 많다고 하네요.

오늘은 이천 한내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과 체험길에 나섰습니다.

 

 

버스를 타고 도착한 곳은 미니캠프 목공교실.

이 캠프 주변은 연산홍과 초록빛 나무들이 가득 메워 아름다움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이 체험교실도 이천농촌나드리가 지정한 체험장이네요.

 

 

교실에 들어서자 선생님들이 반갑게 맞아 주셨고 간단한 체험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선생님의 지도로 조그마한 나무집 같은 사물함을 만들어 봅니다.

 

 

아주 열심이죠. 나무조각들을 접착제를 이용하여 붙혀 봅니다.

 

 

그 위에 아름답게 조각들을 붙혀 디자인하는 거죠.

지붕은 내가 좋아하는 색을 칠해 아름답게 꾸며가고 있습니다.

 

 

작품이 완성되었네요. 아름답죠.

아주 간단하면서도 휼륭한 집 같은 사물함이네요.

 

 

우린 밖으로 나와 못박는 체험을 합니다.

망치를 이용하여 못을 박아 봅니다. 생전 처음해 보는 망치질. 우리 학생 한명이 못 한개씩을 박아답니다.

그런데요. 선생님이 지정해 주는 위치에 못을 박아 만든 제품은 '하트'였답니다.

우리 학생들의 마음을 한 곳에 모은 거죠.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학교생활을 하자는 결의가 담겨 있답니다.

 

이어서 진행된 체험은 톱질체험.

상상도 못해본 톱질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톱을 나무에 대고 앞으로 밀고 당기고를 반복하니 나무가 잘라집니다.

아마도 훗날 우리 집에서 고장난 도구들은 우리 자신이 망치와 톱질로 손수 수리할 수 있지 않을까요?

 

 

 

우리가 만든 작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모두 마음 뿌듯함을 느껴봅니다.

 

 

미니캠프 목공교실의 현장학습체험.

간단하면서도 흥미있고 우리에게 자신감을 불러 넣어 주었던 목공체험이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나무를 자른 면에 그림을 그려 넣은 거랍니다.

폐품을 이용한 것이지만 큰 의미를 주고 있네요.

 

 

학교폭력이 난무하는 요즘

그림과 같이 항상 웃는 얼굴로 즐거운 학교생활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