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관광

봄꽃 만발한 농촌교육농장 물댄동산

아침햇쌀 2012. 3. 19. 10:55

바야흐로 꽃이 피는 계절입니다. 아직 조금 이르긴 하지만 이곳 물댄동산에는 철이른 야생화 꽃들이 우릴 반기고 있었습니다. 

 

물댄동산이라는 이름이 가슴에 와 닿지요. 물댄동산이란 물이 끊어지지 않는 동산이라는 뜻으로 사막과도 같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물댄 동산이라 불러주셨다는 성경(이사야 58장 11절)에 나오는 말씀을 인용해 이름지었다고 합니다.

 

이천시 율면 산양리에 위치한 물댄동산에는 계절을 따라 피고 지는 100여종의 철쭉과 500여종의 야생화, 그리고 다육식물을 둘러볼 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특히 야생화와 다육식물 키우는 방법에 대한 교육과 함께 실제로 다육이를 심어 가져갈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물댄동산 입구네요. 앞에 건물이 다육이심기와 미니 꽃케익을 만드는 체험장이랍니다. 아주 깔끔하게 단장되어 있네요.

 

 

농장에 도착하니 이종필 사장님과 그 일가족 분들이 반갑게 맞아 주면서 농장으로 안내를 합니다. 비닐하우스로 만들어진 야생화농장에 들어서니 와~ 아주 넓은 공간이 펼쳐집니다. 밖에서 보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네요. 이종필 사장님은 인사와 함께 야생화 자랑입니다. 하나하나 꽃들을 설명하느라 여념이 없으셨죠.

 

 

돌에 박혀 있는 야생화, 분에 올려져 있는 야생화. 땅에서 움터 나오는 야생화, 봄을 맞아 생기가 돕니다. 파릇파릇 싹이 나고 꽃망울이 터져 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워두막과 물레방아도 설치되어 있고 인공적 폭포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볼거리도 솔솔 다양합니다.

 

 

 

 

야생화전시관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인 야생화를 감상해 보실까요...

이 물댄동산은 아주 큰 규모랍니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었던 야생화들도 꽤나 많이 볼 수 있네요

 

 

 

 

 

 

 

다육이도 있네요. 어린이나 학생들에게 다육이심기 체험을 한다고 합니다. 분에다 직접 다육이를 심어 가져 갈 수 있으니 어린이들에게는 적당한 체험거리라는 생각입니다.

 

 

오늘이 3월 17일. 농장 안에는 벌써 많은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할미꽃도 있네요. 할미꽃 동산에는 여러 종류의 할미꽃이 있습니다. 이 물댄동산에는 이제 막 땅에서 새싹이 나오는 꽃들도 있고 사시사철 계절에 맞는 꽃들이 늘 피어 있다고 합니다.

 

 

 

 

 

 

철쭉분재원입니다. 100여종의 철쭉들이 꽃을 피우기 위해 준비중에 있네요. 저 철쭉들이 만개되면 정말 아름다운 철쭉꽃 농원이 되겠네요.

 

 

물댄동산은 올해 농촌교육농장으로 선정되어 교육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주요 교육농장 컨셉은 야생화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친환경농법을 이용한 벼농사재배랍니다. 이제 본격적인 농촌교육농장이 가동되면 벼의 한살이를 비롯한 땅의 소중함, 땅가꾸기, 벼의 일생, 쌀이 나오는 과정, 쌀을 이용한 제품생산, 볐짚을 이용한 제품만들기와 땅으로 되돌려주기, 벼농사를 짓기 위한 농기구는 어떤 것이 있는가?  등 다양한 교육이 이루워 질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