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이야기

쌀 문화 변천단계의 구분

아침햇쌀 2009. 7. 6. 19:43

쌀 문화의 변천단계는 어떻게 구분되나?


※ 제1기 (일제점기 ~ 1959년) : 식량의 절대 부족기

이 시기는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시기로 먹을 것이 부족하여 풀과 나무껍질 등도 먹었던 시기였으며, 특히 6.25 전쟁의 영향으로 식량사정이 나빠 겨우 생명을 유지하는 수준의 식생활을 해 왔던 혼란시기였습니다.


※ 제2기 (1960년대) : 혼․분식 장려기

이 시기에는 가뭄 극복을 위한 농지 정리 및 댐을 만들고, 쌀 먹는 양을 줄이기 위하여 보리나 콩 등을 밥에 넣는 혼식이나 밀가루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 먹는 분식을 장려하였습니다. 1962년에 농촌진흥청이 발족되고 그 밑에 작물시험장을 두어 쌀을 많이 생산하기 위한 벼농사 연구 기반을 마련한 시기였습니다.


※ 제3기 (1970년대) : 쌀 자급 달성기

농촌진흥청이 수량이 많이 나는 벼 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기적의 볍씨라 불리는 통일벼를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쌀을 자급하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마침내 1977년엔 쌀 생산량이 4천만석을 돌파하여 국민이 먹을 수 있는 쌀을 자급하는 성과를 달성했는데 이를 두고 ‘녹색혁명’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 제4기 (1980년대) : 쌀 문화의 변화기

고도의 경제성장과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식품의 고급화, 인스턴트화 경향이 나타나고 외식문화가 발전하였으며, 비닐하우스의 보급으로 4계절 신선한 채소를 생산하는 ‘백색혁명’의 성공에 따라 채소의 섭취가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쌀 소비가 감소하기 시작하는 시기가 되었습니다.[자료:농촌진흥청 국립 식량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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