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쌀문화축제 경제적효과 193억원

- 외국인들이 더 즐거워하는 문화관광축제.  쌀음식 즐기고 다양한 체험거리 호평 -

지난 1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이천 설봉공원에서 개최된 제13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이천햅쌀을 비롯한 농특산물 등 현장판매액 11억 3천여만 원을 포함하여 이천지역에 미친 경제적 효과가 193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천쌀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우리나라 전통 농경문화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제13회 이천쌀문화축제'결과 평가회를 12월 14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100여명의 축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고 이와 같은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평가회는 쌀문화축제 행사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성황을 이뤘던 축제모습을 회상하였고 축제경영연구소 정신 대표로부터 축제평가 결과 분석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보고에서 정 대표는 총 관람객은 45만2천 명이 다녀갔고 이중 외국인 관광객은 6천5백여 명이 다녀갔으며. 명실공히 문화관광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평했다. 관광객을 거주지별로 분석한 결과 이천을 제외한 외지에서 방문한 관광객 수가 78%였고, 이중 가족을 동반한 30~40대가 47.7%를 이뤄 가족형 축제로 발전하였다고 하면서 축제기간 중 방문객들로 인한 193억 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축제기간을 더 늘릴 필요가 있고 이에 따른 예산을 현재의 배로 늘려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축제장 동선구성에 대한 평가에서 금년도에 처음으로 햅쌀장터를 시립박물관 주차장으로 옮겨 넓은 장터공간을 제공하여 많은 농가가 지역 농특산물 판매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판매액이 지난해 7억여 원에 비해 161%의 성과가 있었다고 했다.

 

또한 햅쌀장터의 이동은 관광객을 분산하는 효과도 있었으며 설봉호수변 도로에 차량이 통행함으로서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였고 설봉호수의 풍경과 함께 축제의 즐거움을 맛보게 한 것은 획기적인 발상이었다고 평했다.

 

 

축제프로그램에서는 전반적으로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기기에 만족한 것으로 대한민국 축제 중 가장 으뜸이 되는 차별화된 대동놀이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관광객들에게 큰 만족을 주었고 외국인에게도 우리나라의 농경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였고 특히 쌀을 재배하는 나라들을 참가시킨 세계쌀요리경연대회는 각국의 쌀 재배와 요리문화를 함께 맛볼 수 있도록 한 좋은 기회였다고 평했다.

 

한편 주차문제와 관광객 편의 시설에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지적하면서 이천 시민들의 차량은 행사장 출입을 자제해야 하며 더 많은 휴식공간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하고 향후 문화관광 최우수축제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가기 위해서는 많은 예산지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천쌀문화축제 평가회 폐회식에서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헌신적으로 수고한 떡류가공협회 이석희 전 회장을 비롯한 유공시민과 단체, 공무원 등 42명에 대한 표창 수여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