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말씀

너희가 살기 위하여 생명과 복을 선택하라

아침햇쌀 2011. 11. 28. 20:29

미국 시카고의 어느 골목길을 걷는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클리블랜드와 그의 친구 조지였습니다. 두 사람이 골목길 끝에 있는 교회 앞을 지나가다가 교회 입구에 붙어있는 포스터에 눈이 멈추었습니다. 포스터에는 큰 글씨로 죗값은 사망이라고 쓰여 있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그 글을 보자마자 발이 땅에 얼어 붙는 듯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곧 교회에 들어갔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클리블랜드를 가리켜 친구 조지는 너는 바보 얼간이야라고 비웃었습니다.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교회에서 가르침을 받고 훌륭하게 성장한 클리블랜드는 유명한 프린스턴 신학교 교장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그 뒤 국회의원도 되었고, 마침내 미국의 22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 후 또 다시 24대 대통령이 되었답니다. 클리블랜드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신문은 그의 얼굴을 담아 전국 각지로 알렸습니다. 신문은 시골구석까지 전해졌고, 조그마한 감옥에도 방마다 배달이 되었습니다.

 

시골에 있는 한 작은 감옥 이층 끝 방에는 얼굴을 칼로 그은 듯한 흉측한 모습을 한 사형수가 방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감방 안은 어두컴컴하였고, 분위기가 매우 무서워 보였습니다. 간수가 조그마한 문으로 신문을 던져 주었습니다. 사형수는 관심이 없다는 듯 한동안 보지 않고 있다가 천천히 신문을 집어 들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사형수는 신문을 읽자마자 두 눈이 휘둥그레지며 매우 놀란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리고는 고개를 떨어뜨리고 한숨을 쉬며 땅바닥을 치며 통곡하는 것이었습니다. “, 내가 그때 올바른 선택을 했었더라면…….”하며 사자와 같은 울음소리를 내며 그칠 줄 모르고 울었습니다. 그는 클리블랜드의 친구인 조지였습니다. 좁은 길목에서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조지는 사형수의 몸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그가 지은 죄로 말미암아 사형수의 몸으로 죽고 말았습니다.

 

우리 앞에는 여전히 두 개의 길이 놓여 있습니다. 생명과 사망, 복과 저주의 길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두 개의 길 중에서 여러분들은 어떤 길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성경에서는 너희가 살기 위하여 생명과 복을 선택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생명과 사망과 복과 저주를 네 앞에 두었은즉 너와 네 자손이 살기 위하여 생명을 택하고” (신명기 3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