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절기 소만 (小滿) 농가월령가에 "4월이라 맹하 소만(小滿) 절기로다."라 했다. 소만이 되면 보리가 익어가며 산에서는 부엉이가 울어 댄다. 이때쯤이면 '보릿고개'란 말이 있을 정도로 내남없이 양식이 떨어져 가난하고 힘겹게 연명하던 시기다. 산과 들판은 신록이 우거져 푸르게 변했고 '추맥(秋麥)'과 '죽.. 나의 이야기 201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