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소식

젖소 보증씨수소 3두 선발. 정액공급

아침햇쌀 2011. 1. 28. 17:57

농촌진흥청은 가축개량협의회 젖소분과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젖소 보증씨수소 3두, 유진(HK-170), 유철(HK-169), 유리(HK-174)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젖소 보증씨수소 선발은 농림수산식품부의 젖소 개량사업의 하나로 농협 젖소개량사업소에서 후대검정을 한 결과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수행한 국가단위 젖소 유전능력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가축개량협의회(젖소 분과)의 심의를 거쳐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중 유진은 유량과 유방관련 형질의 유전능력이, 유철은 유방관련 형질과 체형종합점수의 유전능력이, 유리는 유량, 유지량 및 유단백량 등 생산형질의 유전능력이 각각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평가과 최유림 과장은 “그 동안 해외 악성 질병 등으로 후대검정에 차질이 있어 보증씨수소를 충분히 선발하지 못했는데, 이번에 세 마리를 선발해 다양한 젖소 보증씨수소를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2010년 상반기에 발생한 구제역으로 젖소 능력검정을 완료하지 못해 보증씨수소를 선발하지 못했었다.

 

이번 가축개량협의회에서는 젖소 보증씨수소를 선발하는 것 외에도 2011년 상반기 후대검정에 공시할 후보씨수소 17두를 선발하고, 체형의 유전능력만 극히 우수해 수입이 어려운 젖소정액의 수입추천 심의도 이루어졌다.

 

이번에 선발한 후보씨수소들은 캐나다 고능력 수정란을 도입해 생산한 후보씨수소로 HK-235, HK-242, HK-243, HK-244, HK-245, HK-246, HK-247, HK-248, HK-249, HK-250, HK-251, HK-252, HK-253, HK-254, HK-255, HK-256, HK-257 이다.

 

또한 젖소 정액 수입추천 심의결과, 19개 농가가 신청한 2개국 14종류의 정액 570개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