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문화축제

이천쌀문화축제 프로그램 혁신을 통한 국제화 전략 필요하다

아침햇쌀 2010. 11. 3. 18:29

이천시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이천쌀문화축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개최한 심포지엄에서

세계적인 축제의 벤치마킹과 축제 프로그램 혁신을 통한

국제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천시는 지난 2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축제 관계기관 및

단체 시민,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쌀문화축제의 지속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한국문화관광연구소 오순환 대표와 축제경영연구소 정신 소장,

경희대학교 이수범 교수를 초청하여 이천쌀문화축제의 어제와 오늘,

2010년 이천쌀문화축제 개최결과 분석, 이천쌀문화축제의 국제화 전략 등

주제발표를 들은 후 중앙대학교 박양우 부총장의 진행으로 전문 패널 토론으로 이어졌다.

패널로 나선 강원대학교 송운강 교수는 쌀문화축제가 그동안 일탈의 축제로 만족했다면

이제 1차원을 넘어 입체적인 프로그램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세명대학교 조문식 교수는 이천쌀 포장 디자인도 국제화 시대에 맞게

외국인을 겨냥한 포장도 개발해야 하며,

 

축제장의 주차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강욱 관광정책연구실장은 지속가능성이 있는 축제,

성공적인 축제로의 여건을 완비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심포지엄에서는 세계적인 축제의 벤치마킹과 축제 프로그램 혁신을 통한

국제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하였으며,

이천쌀문화축제 만의 콘텐츠 개발과 국제적 축제로의 발전전략을 통해

향후 이천쌀문화축제의 내외형적인 확대 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제적 인지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금년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협조해 주신 시민단체와

각급 기관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이천쌀문화축제를 최우수축제로 만들어

이천의 위상을 높여 나가자”고 역설하고, 이천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심포지엄을 주관한 축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서

이천쌀문화축제가 거둔 그간의 발전과 올해의 개최성과를 비교 분석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우리의 전통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한

국제적인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적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