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군인들에게 체포되셨습니다.
예수님은 백성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나라와 복음을 선포하셨고,
모든 연약한 자들을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나 대제사장과 성전의 군관들 그리고 장로들은 예수님을 잡기 위해 검과 몽치를 들고 왔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사람들을 자비와 긍휼 그리고 사랑으로 인도하신 반면 종교지도자들과 군인들은
여전히 경직된 법과 가치관을 가지고 예수님을 대하려는 오류를 범합니다.
이것을 예수님은 '어두움의 권세에 의한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53절).
예수님은 대제사장의 집으로 끌려 가셨습니다.
그 곳에 베드로도 함께 따라갔습니다.
그런데 당당하고 떳떳하게 따라간 것이 아니고 조심스럽게 숨어서 따라 갑니다.
불과 몇 시간 전에 베드로는 "주여 내가 주와 함께 옥에도, 죽는데에도 가기를
각오하였나이다(눅 22:33)" 라고 당당하게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그 기백과 패기는 어디로 갔는지 없고 초라하게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대제사장의 집 뜰 앞에 나왔습니다.
우리는 주님을 따른다고 하지만,
우리의 죄성과 연약함은 언제든지 우리로 하여금
주님을 등지게 할 수 있음을 성경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매 순간마다
하나님 앞에 자기 자신을 포기하기로 결단해야 하고,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포기했는지 성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에 걸쳐 부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때 예수님이 베드로를 보셨습니다(61절).
닭이 울었고, 베드로는 자기가 한 일이 어떤 일이었는지 깨닫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모르게 할 수 있는 일이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다 하여도 예수님이 모르시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앞에 정직하게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멀찍이서 예수님을 따라가는 자가 아니라 가까이 따르는 자가 되어
주님과 깊이 교제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기원합니다.
멀찍이서 예수님을 따라가는 자가 아니라 예수님과 함께 사는 자가 되고 싶습니다.
주님과 깊이 교제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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