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을 맞은 우리집 베란다정원을 공개합니다

아침햇쌀 2010. 4. 10. 16:55

 우리집은 아파트입니다. 그것도 20층 건물에 19층에 살고 있으니

 땅 기운을  별로 받지 못하는 세멘트 건물 속에 살고 있지요

 

 

새로 분양 받아 왔으니 이 곳에 이사 온지도 14년차 꽤나 오래되었네요

이사올 때부터 새집 증후군을 줄일려고 화분을 몇개 들여 놓았고

집들이때 축하 화분이 몇개 들어와서 집 분위기를 푸르게 만들었죠

  

 

 덕분에 화초가꾸기에 관심과 취미를 갔게 되었습니다

이젠 40여종의 화분이 거실과 베란다를 차지하고 있죠

 

 

요즘 산호수와 서양란, 군자란, 연산홍 등은 한창 꽃이피고

새잎이 나오는데 분재는 파릇파릇 아주 예쁜 자태를 드러내고 있답니다

 

 

실내에 있는 남천, 고무나무, 다육식물, 구아바 등은 열심히 공기정화를 하고

호접란과 서양란은 예쁜 꽃송이로 아침 저녁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죠

구아바는 지난해 노란 열매를 선물해 줬답니다

  

 

 1년에 한번씩 어김없이 예쁜 꽃으로 즐거움을 선사한 동양란, 서양란, 게발선인장 한점씩은

다음 해의 꽃피움을 준비하기 위해 베란다 한편으로 물러났고

이젠 군자란이 위엄을 부리고 있습니다

허브의 대표식물 로즈마리는 우리집에 이사온지 5년차

지난 3월 초에 보라색의 꽃을 피웠답니다. 어찌나 반가운지.........ㅎㅎ

 

 

우리집 식물과 꽃들은 나의 친구죠

아침에 일어나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매주 토요일 아침은

화분관리와 물주기 등이 최우선 과제랍니다

정원이 없는 아파트 속의 정원 이렇게 가꿔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