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소식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 지원

아침햇쌀 2010. 3. 2. 22:08

농촌진흥청은 지난 2월 24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반려동물관련 산업계, 학계, 정책부서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동물자원 반려동물 산업 육성지원을 위한 연구방향 설정에 관하여 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공주대 김병수 교수의 ‘반려동물의 국내외 연구동향’과 한국펫산업협회 박용희 부장의 ‘반려동물산업의 국내외 발전전망’ 등 4건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종합토론회에서는 반려동물산업에 종사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미래 반려동물에 대한 국민적 수요에 부합한 현장과 산업계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있었다.


반려동물산업은 국민소득 증가와 가족구조의 변화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며, 상대적으로 미개척 분야로서 수출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유망산업으로 평가된다.

 

중산층이 많아지고 싱글족과 노년층 인구가 늘어나는 가족구조의 확산 때문에 반려동물 산업의 성장이 최근 3년간 7~10% 정도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약 1조원으로 미국 50조, 일본 12조에 비해 아직 미미한 실정이며, 사육 가구수도 미국, 일본은 전체가구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는 약 20% 정도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반려동물을 새로운 동물자원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연구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그 동안 한국 토종견의 유전적 특성 구명, 반려견의 유전병 조기 진단기술 개발 등 연구영역이 제한되었으나, 올해부터는 반려견의 사료 개발, 수정란 이식, 복제 등 연구영역을 다변화시켜 생산자와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