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소식

붉은 토종 갓에 항암물질 ‘시니그린’ 풍부

아침햇쌀 2010. 2. 10. 20:06

알싸하고 톡 쏘는 맛이 일품인 토종 갓에 암을 예방하는 물질 ‘시니그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화재가 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이 농업유전자원센터에 보관해오던 토종갓(leaf mustard) 240종을 밭에 재배해 성분을 조사한 결과, 항암성분으로 알려진 ‘시니그린(Sinigrin)'과 ’글루코나스투틴(Gluconasturtiin)'이 배추보다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시니그린과 글루코나스투틴은 유방암, 위암, 난소암 등의 종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것이죠.

시니그린은 토종 갓 중 녹색 갓에 6.87㎎/g, 적색 갓에 8.74㎎/g으로 배추의 1.77㎎/g 보다 최고 4~5배 많았다. 글루코나스투틴 함량은 배추 1.81㎎/g, 녹색 갓 1.83㎎/g, 적색 갓 2.52㎎/g으로 적색 갓에서 약간 많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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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김정곤 소장은 “최근 7년 사이 암 환자수가 2배 정도 늘어나면서 항암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 연구결과로 앞으로 토종 갓이 기능성 채소로서 수요가 높아지길 기대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