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소식

서릿발 인삼피해 줄이려면 ‘지온차’를 줄여야

아침햇쌀 2010. 2. 9. 21:10

최근 급격한 온도변화에 인삼의 저온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됐다.

겨울기간 동안 저온피해를 받을 경우 봄철 출아가 비정상적으로 이루어지며, 특히 겨울철 토양의 정오 때 온도차이가 인삼 뇌두에 저온피해를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토양의 정오 때 온도차이 변화는 깊이가 5㎝ 미만에서 나타나기 시작하고 토양온도 차이가 4℃ 이상이 되면 서릿발에 의해 뿌리가 토양표면 위쪽으로 올라와 인삼 뇌두가 저온피해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지온 변화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두둑상면에 햇빛이 직접 닫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해가림 차광망을 걷어 올려놓은 농가는 두둑상면에 은박지 필름 또는 부직포를 깔아 주도록 권하고 있다.

지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3월 상순 이전에 차광망을 내려놓아 뇌두의 조기 출아를 억제해 늦봄에 내리는 서리 피해 예방에 주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근본적인 조치로 지온 변화에 의해 뇌두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직파 또는 정식시 깊이가 5㎝ 이상 되도록 심는 것이 좋다.


앞으로 농촌진흥청에서는 월동기 저온에 대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인삼재배농가, 관련 기관 및 기술센터에 적극적으로 홍보와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문의] 농촌진흥청 인삼과장 김영철, 인삼과 현동윤 043-871-5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