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이야기

[스크랩]다이어트 할 때, 키 크고 싶을 때...쌀도 골라 먹자

아침햇쌀 2009. 11. 2. 17:53

다이어트 할 때·키 크고 싶을 때… 쌀도 골라먹자

쌀도 건강식품처럼 골라먹는 시대가 왔다. 여러가지 영양 성분을 첨가해서 재배한 기능성 쌀이 다양하게 나와 있는 덕분이다. 대표적인 기능성 쌀 3가지를 모았다.

1. 다이어트 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다이어트 쌀(고아미2호)은 식이섬유가 일반 쌀보다 2배 이상 함유돼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쌀은 일반 쌀과 같은 양으로 밥을 지어 먹어도 식이섬유의 효과 때문에 체중에 부담이 덜 된다. 다이어트 쌀은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에게도 좋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의 동물실험 결과, 쥐에게 다이어트 쌀을 먹이자 혈당은 20%,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은 30%씩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 노화방지 쌀

항산화 물질인 토코페롤, 안토시아닌 성분 등을 강화한 쌀이다. 보통 흑색(흑진주벼), 녹색(녹원찰벼), 자색(자광벼) 등 색깔이 있다. 이외에도 투명(새상주벼), 흰색(상주찰벼) 등의 개량 품종이 해당된다. 항산화 성분의 작용으로 신체의 노화 속도를 늦춰준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성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노화방지 유색 쌀은 비타민 B1, B2, B6, 칼슘, 마그네슘 등 무기질과 단백질 함량이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반 쌀도 쌀눈에 항산화 물질이 들어 있다. 최근 쌀눈의 크기를 3~5배 정도 크게 만든 쌀도 등장했다. 일본에서는 강력한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코엔자임Q10'이 강화된 쌀이 개발되기도 했다.

3. 키 크게 하는 쌀

2002년 농촌진흥청이 성장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인 '라이신' 성분이 4.31%로 일반 벼 보다 높은 '영안벼'를 개발해 시판 중이다. 이 쌀은 청소년의 발육 촉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쑥, 오가피, 칼슘 등 천연 물질을 유기농 쌀에 코팅시키는 방식으로 만든 쌀, 흰 쌀에 부족한 비타민A, 칼슘 등 성장에 필요한 성분을 재배 과정에서 첨가한 기능성 쌀도 있다.


자료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 2009.10.27 16:15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