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밤나무 꽃. 암술과 수술의 구분

아침햇쌀 2018. 6. 24. 21:20

밤꽃이 피는 계절입니다. 어딜가나 밤나무엔 하얗게 피어난 꽃과 특유의 밤나무꽃 향이 짙게 나고 있지요. 밤나무는 저렇게 많은 꽃이 피는 구나. 흔히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밤나무꽃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밤나무꽃은 하얀 꽃대가 길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기간이 7일에서 10일간 지속되다가 꽃이 퇴색되면서 떨어지게 되죠.






길게 핀 꽃은 밤나무꽃의 수술(숫꽃)에 해당합니다. 암꽃은 아래 사진과 같이 조그마한 혹 같은 것이 있는데 이것이 암술입니다. 암꽃과 숫꽃이 함께 피어 수술의 꽃가루가 날리면서 암술에 묻어 수정이 되는 것이죠.



그런데요. 이 암술(암꽃)은 정밀 관찰을 하지 않고는 알아볼 수가 없습니다. 밤나무에서 벌들이 채취하는 밤꿀은 조그마한 이 암꽃에서 나옵니다. 숫꽃은 꽃가루 외에는 다른 것을 채취할 수가 없는 것이죠.



이렇게 잘 수정된 밤꽃은 곱게 자라고 자라서 이렇게 밤 열매가 되는 겁니다. 가을이 되면 주렁주렁 열린 밤나무에서 입을 떡 벌린 밤알이 뚝뚝 떨어지게 되는 것이고요.



이 정도면 밤나무꽃에 대하여 이해를 하셨나요? 밤줍기하는 가을이 기대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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