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1년, 두 그룹의 탐험대가 놀라운 일을 해내기 위해서 출발을 했습니다. 전략과 선택한 경로는 달랐지만 두 팀의 리더의 목표는 동일했습니다. 역사상 최초로 남극에 도착하는 것이 두 팀의 목표였습니다.
두 팀 중 한 팀은 노르웨이의 탐험가인 로알드 아문젠이 이끌었고, 또 다른 팀의 리더는 영국 해군 장교인 로버트 팰컨 스콧이었습니다. 아문젠은 에스키모인들과 다른 경험 많은 극지 탐험가들이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하여 장비와 식품을 수송하기 위해 개썰매를 이용하기로 결론을 내립니다.
그리고 스키를 잘 타는 사람과 개를 다루는 사람들로 팀을 구성합니다. 탐험대는 매일 6시간 안에 32킬로를 이동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리고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생각하고 논의하여 철저한 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일정은 순조롭게 진행하여 큰 어려움없이 탐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반면에 스콧이 선택한 방법은 아문젠과는 반대였습니다. 개썰매를 사용하는 대신 동력썰매와 조랑말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들은 출발한지 겨우 5일째에 남극의 극심한 추위로 동력 썰매의 모터는 멈췄고, 조랑말도 추위에 결국 모두 죽고 말았습니다. 조랑말들이 죽자 100킬로에 달하는 물품 썰매를 탐험대원들이 끌었으며, 그들의 복장은 디자인에 문제가 있어 모두 동상이 걸렸고, 한 사람은 부은 발 때문에 아침에 부츠를 신는 데만 1시간이나 걸렸습니다.
10주에 걸친 1300킬로가 넘는 여정에 드디어 1912년 1월 17일 목표인 남극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이미 오래 전에 아문젠의 탐험대가 노르웨이 기를 꽂고 떠난 뒤였습니다. 비록 아문젠의 탐험대보다 훨씬 늦게 도착하기는 했지만 탐험은 순조롭게 끝나는 것 같았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되돌아오는 중 대원들은 추위를 견디다 못해 하나 둘 죽어 갔습니다. 베이스캠프를 240km 남겨놓은 곳에서 모두 죽게 됩니다.
여기서 우리는 한사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 사람의 결정으로 인해 탐험의 성공과 실패, 생사여부가 결정된 것입니다. 이렇게 한 사람으로 인해 공동체의 운명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무슨 일을 진행하고, 결정함에 있어서 언제나 신중을 기하여야겠습니다. 그것은 기도하며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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