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작물별 생육특성에 적합한 구조를 가지면서 유리온실보다 설치비용이 적게 드는 한국형 비닐하우스 모델을 개발해 연중 안정적인 다수확 채소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작물 재배환경이 좋은 유리온실은 설치비와 운영비가 비싸 현실적으로 농가에서 도입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개발된 과채류 재배 전용 비닐하우스는 ㎡당 200천 원 내외의 설치비가 소요되는 유리온실에 비해 설치비용을 1/3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으며, 더불어 구조안전성과 생산성 또한 유리온실에 뒤떨어지지 않는다.
더불어, 개발된 하우스는 기존 하우스보다 많은 적설과 보다 센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이상기후에 따른 폭설 및 강풍으로 인한 원예시설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과채류 전용 비닐하우스 모델 개발을 시작으로 앞으로 엽채류, 화훼류 등에 적합한 하우스와 노지재배에서 시설재배로 전환되는 작목들에 맞는 생산성을 높인 전용 비닐하우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시설원예시험장 김영철 장장은 “이번 작물별 전용 비닐하우스 개발은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첫째, 유리온실에 비해 설치비를 대폭 줄일 수 있고, 둘째, 기존의 비닐하우스에 비해 폭설이나 태풍으로부터 월등히 잘 견디며, 셋째,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하기 좋고, 작물 생육도 좋아져 농가 소득과 수출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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