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말씀

이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아침햇쌀 2012. 11. 18. 20:27

미국의 어느 가정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이 가정에는 딸이 하나 있었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하면서 자기는 노래하는 가수로 성공하겠다고 무작정 가출해서 뉴욕으로 진출하였습니다.

 

이 딸은 노래를 배우고, 노래 실력을 키우기 위해 카페에 취업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돈을 벌어 학원에 다니며 가수로서의 성공을 향해 나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수로 성공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손님으로 오는 남자들과 어울리다 보니 술에 취하는 날이 많아졌고, 자신도 모르게 알콜 중독자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어느 날 몸이 너무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진료를 하더니 몸이 이렇게 망가질 동안 무얼하고 이제야 병원에 왔느냐고 합니다. 그리고는 얼마 못 사니 집에 가서 먹고 싶은거나 실컷 먹으라는 거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아무도 없는 방에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자신이 살아온 날들을 생각하면서 후회하고, 또 후회합니다. 부모님이 말리는데도 그것을 뿌리치고 집을 나온 것도 후회해 봅니다.

 

그러다 문득 부모님이 보고 싶어졌습니다. 죽더라도 부모님 품 안에서 죽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용기를 내어 부모님께 편지를 썼습니다. 그동안 자신이 살아온 것과 지금은 병이 들어 죽어 가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부모님 품 안에서 죽고 싶다고. 집에 가도 되느냐고.

 

 

10여 년 만에 아무 소식도 없던 딸이 보낸 편지를 받은 엄마는 남편에게 당장 뉴욕으로 가서 딸을 찾아오자고 하는데, 아버지는 그 년이 집을 나간 후로 딸이 없는 셈치고 살았다며 그냥 죽게 내버려두라고 합니다.

 

그래도 엄마는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면서 남편을 설득해 보지만 남편은 완고했습니다. 엄마는 남동생에게 부탁해서 같이 갈까도 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이 너무 완고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하루하루 초조하게 지내던 엄마가 남편에게 사정을 하려고 남편을 찾는데 집안에는 없는거예요. 어디 갔을까하고 남편을 찾아 정원으로 나왔는데, 남편이 꽃을 다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다가가는데 혼잣말로 아프면 얼른 집으로 오지, 편지는 무슨 편지야! 아프면 얼른 집으로 오면 되지, 무슨 허락이 필요해.”하더랍니다.

 

이 말을 들은 엄마는 얼른 남동생을 불러서 편지에 적힌 뉴욕의 주소지로 가서 딸을 찾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가족이 부둥켜안고 울고, 또 울고, 또 웁니다. 딸은 미안해서 울고, 아빠와 엄마는 지켜주지 못해서 울고. 그리고 주일이 되었습니다.

 

부부는 죽어가는 딸을 데리고 교회에 나가서 예배를 드립니다. 그리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딸에게 세례를 받게 하고, 목사님에게 특별히 부탁해서 안수기도를 받게 했습니다. 주일마다 빠지지 않고 예배에 참석을 합니다.

 

그런데 의사가 죽는다고 한 날이 다가오는데도 딸은 점점 쇠약해지지 않고 오히려 더욱 건강해지는 것이었습니다.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더니 병이 다 나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주일에 교회에 나가서 목사님께 이 사실을 알려 드리고 예배 시간에 특송을 하겠다고 신청을 했습니다. 목사님의 허락을 받고 예배 시간에 특송을 합니다.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 변하여 새사람 되고, 내가 늘 바라던 참빛을 찾음도 주 예수 내 맘에 오심물밀듯 내맘에 기쁨이 넘침은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아멘

 

그 이후 이 딸은 완전히 건강을 되찾고, 미국 전역을 다니면서 찬송가 208장을 찬송하고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셨음을 간증을 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추수감사주일입니다. 우리는 무엇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릴까요? 우리를 부르셔서 모든 죄를 용서해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만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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