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관광

구수한 인절미와 모내기로 농촌의 참맛 느껴

아침햇쌀 2012. 5. 16. 10:10

 농촌체험은 그래도 농촌의 정취를 맘껏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좋은 것 같습니다.

여러 체험 프로그램 중 당연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구수한 인절미만들기 체험인 듯 하네요.

 

오늘은 노성산정거장 마을에서 떡메로 쌀밥을 쳐서 쫄깃쫄깃한 인절미를 만드는 체험과

우리 한국 사람의 주식인 쌀을 생산하는 모내기체험을 한다고 합니다.

 

인절미도 만들고 논에 들어가 모내기도 할 수 있다니 기대할 만하죠.

쌀은 어떻게 생산될까?

늘 궁금하기도 했는데 오늘 쌀을 생산하는 벼를 직접 심어 본다니 대견스럽지 않습니까?

 

이천의 농촌체험은 이천농촌나드리를 통해서 이루워지는가 봅니다.

이천농촌나드리 분들의 안내로 노성산마을에 도착하니 추진위원장님이 반갑게 맞아 주셨고

이어 마을 소개와 함께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해주십니다. 

 

 

솥에서 잘익은 떡쌀을 떡판에 올려 놓고 떡메 치는 요령에 대한 설명.

처음부터 힘차게 떡메를 치면 밥알이 튀어나가기 때문에 살살 문지르며 쳐야 한다나요.

순번대로 돌아가며 떡메를 쳐봅니다. 나중에는 힘있게 쳐야 차진 인절미가 된답니다. 

 

 

떡쌀이 몇번 떡메를 치자 차질은 떡이 되었네요. 콩고물 위에 올려놓고 자르기 시작

고소한 냄새가 코를 진동합니다. 자를세 없이 손이 갑니다.

 

냉큼 한손에 집어 입으로 쏙~~~ 와!!! 정말 맛있네요.

우리가 떡메를 쳐서 만든 떡이라서인지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떡으로 요기를 한 후 모내기체험을 하기 위해 논두렁을 따라 논으로 향했죠.

거대한 트랙터가 논을 써려 놓고 모내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논으로 들어갑니다.

아!! 그런데 누군가가 거머리??? 라고 소리치자. 모두 황급히 발을 뺍니다.

 거머리가 걱정. 걱정. 논주인이 거머리가 없다고 안정 시키자 모두 안심하고 모내기 할 위치에 자리잡았습니다. 

 

모내기요령 설명이 끝났죠. 못줄이 있는데 못줄에 있는 눈금에 모를 4개씩 심으면 됩니다.

그런데 그거 어렵네요. 발은 빠지고 이리저리 비뜰비뜰 균형이 잘 안 잡힙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모내기를 하였습니다.

정말 열심히.. 가을에 벼가 주렁주렁 열리길 기원하면서.

어떤 친구는 4~5개씩 심으라는 주의사항도 아랑곳 없이 듬북 모를 꽂았네요.

 

 

모내기가 끝났습니다. 우물가로 자리를 옮겨 발과 몸을 깨끗하게 씻습니다.

옷도 갈아입고 식당으로 직행..

 

 

맛있는 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논에서 모내기를 하여서인지 유난히 밥맛이 나네요.

아마도 오리지날 임금님표 이천쌀이라서 일거라고 하네요. 

 

 

우리는 가을에 우리가 모내기한 논에서 벼베기 체험도 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돌아 왔습니다.

얼마나 잘 자랄까? 무럭무럭 자라서 풍성한 벼알이 달려 풍성한 수확을 기대해 봅니다.

이천농촌나드리를 통한 농촌체험은 즐겁고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