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소식

내년부터 농어촌에서 아이들 키우기 쉬워진다

아침햇쌀 2011. 11. 9. 09:06

농어촌 지역에서는 아이 키우기 어렵다는 인식이 많았는데요.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젊은 후계농이나 귀농, 귀촌 세대 등이 걱정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보육여건 개선에 발 벗고 나서기로 하였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당장 내년부터 농어촌 보육여건개선을 위해 소규모 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농어촌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의 특별근무 수당을 지급하는 사업(2012년 예산안: 246억) 등을 추진하기로 하였는데요.

 

  

민간 보육시설 진입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에는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 하여 소규모 국공립 보육시설(10개소)를 확충할 예정입니다. 또한 농어촌 지역의 보육서비스 질을 높이고 우수한 보육교사의 유입을 촉진하고자 특별근무 수당(3만7천여명, 월 11만원)을 지원합니다.

  

‘04년부터 농식품부가 추진해온 농어업인 영유아양육비 지원 사업은 복지부의 보육료 지원 사업으로 통합하고, 복지부가 추진하였던 소규모 보육시설확충 및 보육교사 지원 등의 사업은 농식품부가 맡아 추진키로 하였습니다.

 

사실 그동안 우리나라 보육정책은 도시의 맞벌이 부부, 직장 보육 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왔으며, 농어촌 지역의 특성을 감안한 보육지원은 미흡한 실정이었습니다.

  농어촌 지역은 보육 아동수가 적고, 한 개의 보육시설이 여러 면지역을 관할하고 있어 보육아동들의 접근성도 열악한 상황이었습니다. (전국 1,416개 읍․면 중에 보육시설이 없는 읍․면은 30%(426개)수준입니다.)

또한, 농어촌 지역의 보육기관은 저원 충족율 미달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보육교사 수급도 원활하지 못한데요.

  농식품부에서는 농어촌 지역의 보육시설 설치현황, 보육기관 운영실태 및 보육교사 근무 여건 등을 파악하고, 농어촌 아동의 양육지원 요구 등을 분석하여 농어촌 특성에 맞는 중장기 보육여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농어촌의 특성을 감안한 보육여건이 개선된다면, 우리 농어촌에도 조금 더 활력이 넘치지 않을까요? 농어촌 마을 곳곳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넘치길 바라봅니다.

[자료출처:http://blog.daum.net/mifaff/134318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