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보니까 ~~ 내가 살아 보니까 ~ ~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더라. 내가 살아 보니까 ~ ~ 정말이지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더라. 내가 살아 .. 좋은글 2015.01.14
무조건 건강하십시요 돈 보따리 짊어지고 요양원 가봐야 무슨 소용 있나요? 경로당 가서 학력 자랑 해 봐야 누가 알아 주나요? 늙으면 있는 자나 없는 자나 그 자가 그 자요. 배운 자나 못 배운 자나 거기서 거기랍니다. 병원가서 특실입원, 독방이면 무슨 소용 있나요? 지하철 타고 경로석 앉아 포~옴 내 봐야 .. 좋은글 2015.01.07
병솔꽃나무 냉동고 보다 더 차가운 하늘에 먼동이 터올라 따사로운 햇살 퍼져나올 시간. 이 시간도 쨍쨍 얼음장 금가는 소리만 들리는 것만 같습니다. 하얀눈도 많고 칼바람도 불고 눈길 얼어 붙은 엄동설한 중심 동지섣달 추위 반길 겨를 없고 느낄 여유 없고 맨살 다름없이 몸으로 맞네요. 따뜻한 .. 좋은글 2014.12.18
부부간 우소통 (꼭꼭꼭 꼭꼭) 한 노부부가 어딜 가든 손을 붙잡고 다녔습니다. 그래서 물어 봤습니다. "서로 참 사랑하시나 봐요. 두 분이 늘 손을 꼭 잡고 다니시네요" 그러자 남편이 입을 열었습니다. "손만 붙잡고 다니는 게 아니에요 우리는 서로 '꼭꼭꼭,꼭꼭'을 한답니다" 의아한 표정을 짓자 말씀을 계속했습니다... 좋은글 2014.09.10
아버지는 누구인가 ?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 좋은글 2010.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