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보는

[스크랩] 교가

아침햇쌀 2009. 12. 28. 22:18

  

 

 

            80대 할머니들이 동창회에 모였다.

            즐겁게 이야기도 나누고 식사도 하고나서..

            "혜자" 할머니가 앞에 나가더니

 

      얘들아 우리 오랜만에 모였는데 내가 교가나 한번 부를께"

 

 그러자 할머니들이 아직도 교가를 기억 하냐고

            놀라면서 박수~~를 쳐준다

그러자 "혜자" 할머니.. 힘차게 교가를 부르기 시작 하는데.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호하사 우리학교만세~"

 

 "혜자" 할머니의 교가 열창이 끝나자

            다른 할머니들이 장내가 떠나갈듯 박수를 쳐주며

            감격의 도가니로 빠져든다.

 

동창회가 끝나고 집에 돌아온 "혜자" 할머니는

"불암" 할아버지에게 자랑이 하고싶어 할아버지 앞에서

        교가 를 다시한번 크게 불렀다.

 

        그러자 "불암" 할아버지 고개를 갸우뚱 하더니 하는말..

 

           

       "푸하~거참 이상허네 우리학교 교가랑 비슷해"

 

출처 : 건대 원예치료 동문회
글쓴이 : 조원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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