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이기는 생활

자기 자신을 이기는 생활


자기 자신을 이긴다는 것은 인간의 내부에 항상 존재 하는 양면성,
즉 선한 의지와 동물적이고 본능적인 욕망과의 싸움에서
선한 의지가 이기는 것을 의미 한다.

선한 의지의 승리는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자기를 스스로 존중하며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서 출발한다.

선한 의지가 승리한 사람의 특징은
자신의 명예를 소중히 여기며 지키기 위해
실력을 쌓고 양심에 따라 행동하며
올바르고 건전한 사상을 추구하는 것이다.
또 치욕스럽거나 불명예스러운 일을 당했을 때,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명예심이란
명예를 중요시하는 마음을 뜻하며,

자존심이란
제 몸을 굽히지 않고 스스로 높이는 마음을 의미한다.
이 둘은 엄격하게는 의미가 다르지만
흔히 비슷한 의미로 사용된다.

어떤 사람은 친구나 다른 이가 조금만 자신의 약점을 건드려도
발칵 화를 내며 싸우려 든다.
그리고 이런 사람을 자존심이 강하다고 말한다.

그러나 결코 그런 것은 아니다.
조그만 자극에도 견디지 못하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오히려
자신의 자존심이 약하다는 것을 보이는 것이다.
화를 내고 싸우려드는 것으로는
자신의 명예를 지킬 수 없다.

자신의 약점을 시인하고 보완하는
진정한 용기와 실력을 갖춤으로써만이
명예를 지킬 수 있는 것이다.

용기가 없다는 것은
자신감이 없거나 비겁하다는 것과 유사하며
비겁한 것은 누구나가 수치스러워 한다.
그 수치감에서 벗어나려고 자신의 행동을
용기 있는 것처럼 가장하는 수가 많다.

어려운 상황을 일시적으로 모면하려는
임기웅변도 용기가 아니다.

지나친 경거망동이나, 상황판단을 잘못하여
목숨까지 내던지는 행동은 만용이며 자기 과기에 불과해서,
그 행동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은 동정과 비난, 수치심 뿐 이다.

망설임이나 주저함, 직면회피 등도 나약하게 보인다.
자기 자신을 이겨내고 지키기 위해서는
자신의 잘못이 있을 때, 순간적인 수치심을
이겨내고 솔직히 인정하고 고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기 자신을 먼저 이겨야 자기 발전이 있고
더욱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
자신의 잘못을 시인할 수 있는
용기야말로 진정한 용기이며
자기의 명예를 오래 지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아울러 자신을 이기기 위해서는
육체적인 안락만을 추구하는 나태와 게으름에서
과감히 벗어날 수 있는 부지런함이 기본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요약하면,
자기 자신을 이긴다는 것은 선한 의지의 승리임을 안다.
자신을 이긴 사람은 자신을 사랑하며 명예를 귀하게 여긴다.
명예심이나 자존심의 참뜻을 이해한다.
진정한 용기의 의미를 안다.
방어기제, 임기웅변, 직면회피 등은 용기가 아니다.
잘못이 있을 때, 솔직히 인정하고 고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육체적인 안락만을 추구하는 나태와 게으름에서
과감히 벗어나려는 부지런함이 기본이라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