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관광

[이천관광] 백족산 등산로와 지네굴

아침햇쌀 2014. 8. 1. 07:52

오늘은 중암회에서 등산을 하는 날입니다. 장호원읍에 있는 백족산이었죠. 등산로 입구에 도착하니 여기는 무량사라는 절이군요.

 

 

그러니까 등산로가 여러 곳인데 우린 이 코스를 택한 것이죠. 흔히 백족산은 이 코스를 선호한다는 군요. 임도를 따라 한바퀴 도는 종주코스도 있네요.

 

 

애기봉이라고 합니다. 조그만 봉우리라는 뜻인가요?

 

 

약수터가 있는데. 지붕을 씌웠고 물 나오는 곳도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았답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 또 다른 약수터가 있습니다. 정비는 하였지만 아마도 본래의 약수터 같군요. 바닥에 고인 물을 바가지로 퍼서 마셔야 됩니다.

 

 

보편적으로 등산로는 편안한 느낌입니다. 적당하게 경사도 있구요. 무엇보다 흙길이라 좋았답니다.

 

 

 

헬기장입니다. 이곳이 바로 정상이죠.

 

 

헬기장 옆에 조그마한 봉우리에 청미봉이라는 정상 표지석이 있습니다.

 

 

옆에는 운동기구가 잘 준비되어 있네요. 산에 올라와 스트레칭을 하면 더 좋겠죠.

 

 

다른 산과 좀 특이하네요. 정상에 태극기가 펄럭이고 있는 산은 아마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밑에는 애국가가 4절까지 새겨진 표지석이 있었답니다. 여하튼 태극기를 보니 반가웠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장호원읍과 음성 감곡입니다. 사진 가운데는 청미천이 흐르고 그 청미천을 중심으로 앞쪽이 장호원이고 뒤편은 감곡인데 감곡이 더 커보이네요.

 

 

오늘 산행을 함께 했던 동료들입니다. 화이팅!!!

 

 

내려오는 길에 굴바위를 찾아 갔습니다. 600m를 내려가야 하기 때문에 힘들어 하니 혼자갈 수 밖에 없었죠. 덕분에 남들보다 1.2Km는 더 걸을 수 있었습니다.

 

 

백족산은 장호원읍의 진산으로 해발 402m 정상에 백개의 발을 가진 지네가 살았다고 전하는 지네굴이 있는데 지네 전설에서 백족(百足, 白足)이라는 이름이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바로 이 굴이 지네굴(굴바위)입니다.

 

 

산 남쪽 기슭에 위치한 김자점의 아버지 묘터가 바로 금반형지라는 전설이 있는데 아무리 강풍이 심하게 불어도 이곳은 바람한점 없이 평온하다고 합니다

 

 

하산하는 길에 임도에 다다르니 아름다운 정자와 함께 경치가 좋군요. 멀리 보이는 곳은 장호원읍내입니다.

 

 

임도를 따라 하산하였습니다. 임도는 아주 편하게 되었네요.

 

 

백족산은 아기자기하게 가족이 등산하기에 아주 적당한 곳입니다. 가볼만한 곳 등산로로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