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관광

[경주관광]경주버드파크

아침햇쌀 2014. 7. 14. 08:17

새와 사람과 자연의 이야기가 함께 펼쳐지는 곳 경주버드파크!!!

역사문화의 고장 경주에 새로운 볼거리가 있네요. 경주동궁원에 들어서니 바로 눈에 띄는 유리로 건축된 거대한 건축물. 그 앞에 아주 큰 새 깃털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새를 테마로 하는 경주버드파크랍니다. 입장권을 사서 안으로 들어가는데 입장권이 비싼 듯 합니다.

 

 

온실 안에는 아름다운 여러가지 모양의 새가 자유롭게 날고 있네요. 새소리도 각양각색. 갇혀져 있는 새가 불쌍하기도 하지만 지저귀는 새소리를 듣니 그래도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이건 또 뭐야? 거북이가 토끼들과 함께 먹이를 먹고 있답니다. 이 놈들 달리기 경주를 해볼까?

 

 

새와 화초 등 다양한 동식물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체험교육의 장이네요.

 

 

2층으로 올라가 내려다 보니 의자도 많이 구비되어 있어 쉼터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밖을 보니 잘 꾸며진 연못에 분수가 더위를 식혀 줍니다.

 

 

야외에는 동물 우리가 보입니다.

 

 

2층 카페에서 커피 한잔을 사 들고 다니며 관람합니다.

 

 

여러 모양의 포토죤도 아름답게 잘 꾸며져 있습니다.

 

 

 

조류에 대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해 놓았습니다. 새는 온몸을 깃털로 덮여 있는데 깃털에 관한 용도와 중요성도 공부할 수 있네요.

 

 

다양한 새들이 존재하듯 새마다 각자의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제비는 둥지를 지을 때 젖은 흙에 지푸리기를 뒤 섞어 커다랗게 만듭니다. 5천년 전 남아메리카의 페루 북쪽 해안에서는 이와 같이 흙벽돌을 이용하여 아도베라는 흙집을 짓고 살았는데 지진과 폭우를 견디며 지금까지 남아 있는데 그 것은 제비에게 배운 지혜라고 합니다. 

 

 

날고자 하는 인간의 열망은 아주 오래 전부터 시작되었는데 그 열망으로 인해 지금의 비행기가 발명되었던 거죠.

 

 

비행기가 발명되기까지의 년도별 과정입니다.

 

 

비행체가 발명되기 전, 조류는 인간과 달리 하늘을 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인류의 추앙과 흠모의 대상이 되었다죠. 그런 조류가 하늘을 날 수 있는 이유와 비행에 적합한 새의 신체구조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도 있습니다.

 

 

물 위에 사는 새는 헤엄치기에 적합하도록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있고 물속으로 휘저으며 물 밑에 있는 먹이를 잡아 먹기에 알맞도록 넓적한 부리를 갖고 있습니다.

 

 

물가에 사는 새는 대부부 긴 다리를 갖고 있어 물가를 걸어 다니기 적합하여 물속에 먹이를 잡기에 알맞은 가늘고 긴 부리를 갖고 있습니다.

 

 

나무에 사는 새는 튼튼하고 긴 부리를 갖고 있으며 나무 속에 있는 곤충을 잡아 먹거나 나무 열매를 쪼아 먹으며 생활합니다. 나무에 잘 오를 수 있도록 긴 발톱과 튼튼한 꼬리를 갖고 있습니다.

 

 

땅 위에 사는 새는 날개가 작고 가슴뼈에 융골 돌기가 퇴화하여  잘 날지 못하지만 뛰어 다니기에 적합하도록 다리 근육이 발달하였지요. 식물의 씨앗이나 작은 곤충을 잡아 먹기에 알맞은 튼튼하고 짧은 부리를 갖고 있습니다.

 

 

새의 구조는 어떻게 생겼을까? 신기한 새의 구조에 대한 설명이 잘되어 있습니다. 새의 구조를 한하나 풀어서 설명해 놓았습니다.

 

 

이 그림은 흥덕대왕의 릉입니다. 앵무새와 관련된 흥덕대왕의 아름답고도 슬픈 이야기가 전해지네요.

삼국유사에는 흥덕대왕과 앵무새의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신라2대 왕인 흥덕대왕은 왕비 장화부인을 잃었고 상심이 큰 왕을 위해 당나라에 간 사신이 앵무새 한 쌍을 가져 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암놈은 병에 걸려 죽고 수놈이 슬피 우는 것을 보고 흥덕대왕은 앵무새의 앞에 거울을 걸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거울 속 그림자를 자신의 짝으로 착각한 수놈은 거울을 쪼아 대었고 자신의 모습임을 알게 되자 또 다시 슬피 울다가 죽었다고 합니다.

 

이를 본 흥덕대왕은 '새들도 짝을 잃고 슬퍼하다 죽거늘 왕인 내가 어찌 새 장가를 들겠느냐'하며 이후 장화부인을 그리워하며 재위하다 세상을 떠날 때 왕비와 합장하라는 유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1층으로 내려오니 대형 수족관에 물고기가 한가로이 놀고 있습니다.

 

 

경주버드파크는 우리나라 최초의 조류테마파크입니다. 새뿐만 아니라 뱀, 카멜레온, 파충류 등 다양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가볼만한 경주관광 코스로 추천합니다. 경주관광 하시다가 꼭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