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관광

서희테마파크조성, 외교정신 학생 배움터로

아침햇쌀 2014. 3. 12. 08:11

이천시가 쾌적한 공원 환경과 청소년들이 교육과 함께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고려시대 탁월한 외교가 서희(942~998)선생의 고향인 부발읍 산촌리 효양산 자락 14만2천여㎡에 128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테마공원을 조성 중이다. 서희테마파크에는 서희역사관, 테마조각공원, 축제장, 청소년수련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며 올 연말 개장할 예정이다.


서희 선생의 유물전시관, 홍보관을 운영할 지상 2층, 총면적 610㎡ 규모의 서희역사관도 건립된다. 선생의 업적과 이천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교육장(2천200㎡)도 함께 짓는다.

 

특히 서희 선생의 출생 설화, 성장 과정, 거란의 80만 대군을 외교 담판으로 철수시키고 강동6주를 회복하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스토리텔링한다. 조각마당(4천300㎡), 효양산 전설문화축제를 위한 축제장(3천500㎡)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꾸며 고려의 역사와 서희 선생을 학습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천시 관계자는 “지금은 진입로(연장 650m, 폭 12.5m) 및 주차장(7천426㎡, 182대) 조성이 끝났다”며 “올해 안으로 서희역사관 등 서희테마파크의 모든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서희선양사업 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켜 해마다 학술토론, 휘호대회, 백일장, 추모제, 학생 묘지순례 대행진 등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다양한 선양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