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제이벤트박람회 참가. 이천쌀문화축제 홍보... 짚풀공에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여
이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7월 8일까지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 3호선 학여울역)에서 열리는 ‘한국축제이벤트박람회’(K-Festival 2013)에 참가해 ‘이천쌀문화축제’를 홍보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우수축제로 선정한 ‘이천 쌀 문화 축제’는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으며,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맛스런 내음이 너울~ 흥겨운 어깨는 둥실~ ‘이란 부제로 이천 설봉공원에서 개최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연규철 농촌관광팀장은 “이천 쌀 문화 축제는 이천 쌀을 소재로 어메니티 개발과 농경문화를 대동 놀이로 특색화 한 축제”라며 “ 특히 농사를 짓던 모든 놀이 문화를 축제로 발전시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의 장으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연 팀장은 이어 “이천쌀문화축제는 농업인들이 풍년을 자축하는 축제인 동시에 도시 소비자를 초대해 함께 어울리는 ‘도농 교류 축제’이기도 하다”며, “나아가 외국 관광객들이 우리의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 했다”고 밝혔다.
이번 쌀문화축제에서 가장 큰 볼거리로는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 프로그램이 있다. ‘가마솥 이천명 이천원’은 가마솥에 2000명분의 밥을 지어 2000원을 내고 먹을 수 있는 행사다. 가마솥 위에 사람이 올라가 밥주걱이 아닌 삽으로 밥을 퍼 담는 장면이 인상적이다.
이와 함께 관광객 2000명이 함께 나눠 먹는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를 비롯해,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줄을 당기는 ‘용줄다리기’와 대동놀이가 매일 2회씩 펼쳐진다.
갓 수확한 벼를 현장에서 도정해 판매하는 ‘햅쌀 장터’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이천 쌀을 구입할 수 있다. 장터에서 구입한 쌀을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로 원하는 곳까지 보내준다.
또한 모내기 체험과 벼베기 체험을 할 수 있고 현장에서 직접 이천쌀을 가지고 인절미를 만들어 먹기도 한다.
한편, 이번 한국축제이벤트박람회가 열리는 동안 이천농업기술센터의 부스를 방문하면 짚풀공예 체험을 할 수 있다.
짚을 이용해 계란 꾸러미를 만들거나 짚신을 삼고, 이천쌀을 이용해 직접 한과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짚으로 만든 커다란 짚 소는 직접 올라타고 기념사진을 찍는 재미가 있다. [투어코리아=오재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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