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소식

이천 유기농 콩 농장서 ‘허수아비 만들기 행사’

아침햇쌀 2013. 6. 18. 08:35

샘표에서 운영하는 문화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샘표 유기농 콩농장’에서는 지난 15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300여명의 가족이 참가한 가운데 허수아비 만들기 행사가 성황리 개최됐다.

 

이천시 호법면에 위치한 샘표 이천공장 내 유기농 콩농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된장의 주재료가 되는 콩을 심고 재배하여 메주로 장을 담그는 과정을 온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8년째를 맞고 있다.

 

올 봄에 심은 콩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고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 문화행사를 체험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준비해 온 헌 옷과 모자 등 재활용품을 활용해 다양한 모양의 허수아비를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샘표 관계자는 “우리 장의 기본이 되는 콩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허수아비 만들기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유기농 콩농장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우리 전통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샘표는 우리 전통 음식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된장을 먹입시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샘표 된장학교 및 유기농 콩농장 등의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유기농 콩농장 허수아비 만들기 행사에 참가한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