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소식

민족의 신령초 마늘. 당도는 수박의 3배

아침햇쌀 2013. 5. 31. 08:21

매운 맛과 향을 지닌 ‘마늘’이 100가지의 이로움이 있으며 그 효능들이 과학적으로 속속 밝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인테러뱅 100호 ‘민족의 신령초 마늘’을 통해 ‘마늘’이 가진 다양한 성분과 역사를 소개하면서 효능성 있는 조미채소 마늘에 대해 소개했다.

 

마늘은 수분 약 60 %, 단백질 3 % 정도로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함유하고 있으며 당도는 35∼45°Bx로 바나나의 2배, 수박의 3배에 달하나 매운 맛과 향 때문에 잘 느낄 수가 없다고 한다.

 

그런 마늘에서 우리 몸을 이롭게 하는 항암, 항균, 혈관질환 치료, 항산화, 면역증강, 중금속 해독, 항피로작용 등이 있음이 과학적으로 입증됐고 계속해서 새로운 기능성이 증명되고 있다.

 

주요 성분인 알리신, 유기성 게르마늄, 셀레늄 등은 암 억제와 예방에 기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다수 보고됐으며 식중독균 및 폐렴균에 효과적이라는 것과 위암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도 억제한다고 보고돼 있다. 

 

또한 마늘의 효능들이 과학으로 입증되면서 마늘 자체를 직접 또는 그 추출물을 가공한 다양한 상품들도 함께 개발되고 있다.

 

마늘의 기능성에 주목해 상품화된 건강보조제와 약리작용이 있는 기능성 물질만을 추출한 건강보조식품, 의약품도 개발하고 있다.

 

한편, 이 책자에서는 기능성 마늘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지자체 중심의 단순 제품출시와 홍보보다는 전체 마늘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연구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

 

농가의 소득향상, 수입농산물 문제를 내수 진작, 수출증대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소비자 트렌드, 세계시장의 흐름을 같이 볼 수 있는 시각도 키워나가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마늘’의 새로운 가능성이 담긴 RDA Interrobang (100호)는 인터넷(www.rda.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