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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들의 지혜

아침햇쌀 2012. 4. 30. 09:22

V자를 그리며 하늘을 날아가고 있는 기러기들의 모습을 보며
그들이 왜 그런 형태로 날아가고 있을까...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V자를 그리며 날아가는 기러기 무리는 혼자서 날아가는 것보다

최소한 71퍼센트는 더 긴 거리를 날 수가 있다고 합니다.

각각의 기러기가 젓는 날개짓이
바로 뒤에 따라오는 다른 기러기에게 상승기류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죠.

기러기 한 마리가 대열에서 조금이라도 이탈하면 그 기러기는 대기의 저항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이탈했던 기러기는 재빨리 대열에 다시 합류하게 됩니다.

대열의 선두에서 날아가는 기러기는 지치면 뒤쪽으로 물러나고,
그 자리는 금방 다른 기러기가 대신합니다.

 

 

뒤따라가는 기러기들은 앞서가는 기러기들이 속도를 유지하는데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계속해서 울음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사실은,
한 기러기가 병에 걸리거나 사냥꾼의 총에 부상을 입어 낙오되면
다른 두 마리의 기러기들이 낙오된 기러기가 지상에 내려갈 때까지
도움을 주고 보호해 준다는 것입니다.

두 마리의 기러기는 낙오된 기러기가 다시 날 수 있을 때까지
아니면 죽음에 이를 때까지 함께 머물다가 다른 기러기들의 대열에 합류하거나
자신들의 대열을 따라갑니다.

*****
순간을 사는 일이 하루를 만들고 하루를 사는 일이 한 생을 이룹니다.
하루를 사는 일을 마지막처럼 정성을 다하고 하루를 사는 일을 평생을 사는
일처럼 길게 멀리 볼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젊은 날의 시간을 의미 없이 낭비하고는 뒤늦게 지난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르게 한 번 살아볼 텐데 하며 후회하고 아쉬워합니다.

누구든 공동묘지의 수많은 비석들도 부끄런 삶에 대한 변명이라 이야기합니다.
한 번 지나가면 다시 살아볼 수 없는 시간, 순간의 시간을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루를 사랑으로 사는 일이란 너그러워지고 칭찬하고 겸손하고 진지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루를 사랑으로 끝내는 일은 반성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