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관광

산수유꽃축제 4월8일부터 연다

아침햇쌀 2011. 3. 9. 08:28

이천을 대표하는 4대지역축제중의 하나인 백사산수유꽃축제가 오는 4월8일부터 3일동안 산수유 군락지인 백사면 도립리, 경사리, 송말리 일원에서 열린다.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추진위원회는 3월중순 이후면 구제역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4월8일부터 10일까지 산수유꽃을 매개로한 제12회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해 상춘객을 맞는다는 계획이다.

 

봄 꽃 중 개화시기가 가장 빨라 ‘봄의 전령사’로 일컬어지는 산수유꽃을 중심으로 한 이번 축제는 풍년기원제와 길놀이를 시작으로 7080통기타공연, 비보이힙합댄스, 상도사물놀이 와 우리춤, 태극무 공연, 도전! 산수유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가 펼쳐지는 한편 사생대회와 백일장 수상작품 전시, 산수유사진 전시, 시화전 등이 열린다.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파충류, 어류, 조류, 동물 등을 관찰할 수 있는 자연관찰장을 마련해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버들피리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천연염색, 목공예 체험과 투호, 전통그네, 널뛰기 등 전통놀이 체험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추억의 엽서보내기, 무료가훈 써주기 행사가 진행되고 등반대회, 장작패기 및 톱질대회 등이 펼쳐져 산수유꽃축제장을 찾은 상춘객들에게 추억을 제공하는 한편 볼산수유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과 이천지역의 특산품 등이 어우러지는 풍성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산수유꽃은 수도권에서 집단군락을 찾아보기 어려운 꽃 중 하나지만 백사면 도립리, 송말1.2리, 경사1.2리 등 5개마을 일원에는 어린 묘목을 포함해 수령이 500년 가까이 된 것까지 1만7000여 그루의 산수유꽃 나무가 있어 장관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