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들의 모임입니다.
신약성경에서 교회를 가리키는 헬라어는 '에클레시아'라고 하는데
이는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의 모임 이라는 뜻입니다.
교회란 건물이나 제도나 단순한 친교 모임이 아니라
하나님의 택하심과 부르심을 받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구원을 얻은 사람들이 모이는 영적인 모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서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리라"(마18:20)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는
예수님도 함께 계시며 거기에 예수님의 몸인 교회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반석 위에 세우신 교회입니다.
하나님은 강압적인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구원의 잔치를 베푸시고 사람들을 청하시지만
오기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억지로 끌어오지는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자들만
그 잔치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마22:1-14)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곧 응답입니다.
예수님께서 어느 날 제자들을 불러 놓고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마16:15)라고 물으셨습니다.
그때 시몬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마16:16)라고 대답했습니다.
이 놀라운 믿음의 고백을 들으신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에게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16:18)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그 믿음 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란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응답한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모인 거룩한 공동체인 것입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구주로 시인하고 믿는 성도들의 모임이요, 조직입니다.
교회는 단순한 조직체가 아니고 생명력이 넘쳐흐르는 살아 있는 유기체,
즉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것입니다.
성경은 교회가 그리스도의 몸이며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라는 신비한 사실을 여러 곳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한 몸이 되었기 때문에
이 교회를 이루는 각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가 되기를 힘써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머리요,
우리는 그의 몸의 각 지체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구주로 모신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이루게 된
이 교회는 나뉘어질 수 없으며, 파괴될 수 없는 거룩한 예수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우리는 교회를 통해서만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고 거룩해질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 교회 안에서 성령을 통하여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거룩하신 것처럼 그의 몸 된 교회도 거룩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구성원이 된 그리스도인들은
거룩한 생활을 하기 위해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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