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교사에게서 온 편지(중보기도를 위하여)

[중국 사천성에서 사역중이신 선교사님으로부터 온 편지. 중보기도를 부탁하셨기에 다함꼐 기도하여 주실 것을 기대하며....공개]

 

연규철 장로님께 할렐루야!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 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붉은 낙엽 어제 본 듯한데 하얀 눈송이 나무가지에 겨울노래 듣는 계절이 저만치 앞서 가고 있습니다.

장로님 그동안 가정과 모든 일 가운데 평안하시며 건강하신지요? 올해도 다른 어느 해 보다 시간의 빠름이 마치 책 한 페이지 넘기는 것과 같은 느낌일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장로님의 하나님을 향하신 충성과 헌신으로 인하여 장로님을 통한 하나님의 나라가 교회와 한국과 세계 민족들 가운데 이루어지며 영광 받으시는 일들이 일어날 줄 믿습니다. 2009년 한 해도 장로님과 모든 성도님들의 중보기도와 사랑으로 인하여 은혜 가운데 지내며 중국 선교 사역을 감당 할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갈수록 기도와 관심으로 함께 하여 주시는 도우심과 은혜를 더욱 깊이 깨닫게 됩니다.

지금은 내년을 맞이하는 계획과 준비 속에 올해의 부족한 일들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있습니다. 2010년 새해에 집중할 사역은 그 동안 사역하였던 일들이 더욱 견고하게 자리를 잡도록 하는 것과 발전시키는 일이 주요 과제가 되겠습니다.

첫번째 운남성 소수민족인 리수족을 대상으로 한 사역으로 리수족 현지사역자들과 더불어 주위의 다른 소수 민족 전도, 각종 교육, 지진으로 무너진 교회를 재건축 협력하는 일과 각종 지원활동을 년간 정기적으로 하며 둘째, 대련 선교훈련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여 신학과정과 기술배양이 균형있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도록 기초를 더욱 견고케 하는 것과 셋째, 성도에서는 티벳 장족지역을 위한 의료센터(종합적 목적으로 준비)를 운영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10년 6월 이후 시작예정) 이러한 사역들이 중국서역선교회와 겨자씨 선교회의 팀 사역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혼자서는 할 수 없지만 삼겹줄은 끊어지지 않는 것 처럼 팀이 함께하는 비젼과 장로님이 함께하여 주시는 은혜로 좋은 결실로 이어질 줄 믿습니다. 아름다운 열매로 맺어지도록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부탁드릴 중보기도는 1. 날마다 영적생활의 승리를 위하여. 2.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능력을 힘입어 나아가는 선교가 되며. 3. 팀 사역(서역선교회, 겨자씨 선교회)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며 서로가 분담해야할 재정과 필요들이 공급되어 지며 팀원들의 가정들의 평안을 위하여. 4. 티벳 땅과 장족들이 주께로 돌아오도록(예비된 영혼들을 만날 수 있도록). 5. 정재, 정민, 정솔이가 하나님의 비젼을 가지고 믿음의 일꾼들로 준비되도록. 6. 비자가 안정적으로 해결될 수 있는 통로를 위하여(여행사 설립추진 중) 7. 대련선교훈련센터가 기초가 든든히 놓이며 성도 의료센터가 잘 준비되어 주의 일을 이루는 통로가 되며 리수족을 통하여 또 다른 소수민족에게로 복음이 전파되는 일들이 일어나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생명주시기 위하여 이 땅에 가장 낮은 모습으로 오신 주님의 탄생을 축하드리며 경배드립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성탄절을 지내시는 장로님과 가족들 그리고 성도님들께 풍성하며 2010년 새해에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과 은혜가 충만한 일들이 일어나길 소원하며 간구드립니다.

평안하시며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09년 12월 10일 중국 사천성 성도에서 이00, 이00선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