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문화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성과 ‘경제효과 250억’

아침햇쌀 2015. 10. 28. 08:26

닷새동안 45만여명 발길/쌀판매액 작년比 16% ↑/보고 즐기는 실속행사로

‘이천 쌀 문화축제’가 소문난 밥맛의 이천 쌀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1~25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린 ‘이천 쌀 문화축제’에는 45만여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 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3년 연속 선정된 근거를 확인시켜 줬다. 이천 임금님표 쌀을 비롯한 농특산물 판매액도 14억원에 달했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이천 쌀 문화축제는 전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이천 쌀을 이용, 다양한 테마와 스토리를 엮어 ‘먹고, 보고,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탈바꿈 한 결과, 지난해 대비 임금님표 쌀 판매액이 16%가량 상승한 8억9천만원(약 260t/이천시 전체 쌀생산량의 9%)의 매출을 올렸다.

 


관내 10개 농협이 마련한 임금님표 쌀 판매부스에도 전 직원들이 판매를 독려해 모가농협이 1억5천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리는 기록도 세웠다. 이와함께 농특산물 및 기타 판매액도 지난해보다 4% 증가한 5억2천여만원으로, 경제적 측면까지 고려할 경우 250억원 상당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흥겨운 만남, 행복한 나눔’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는 대동놀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더 높이고, 가마솥 밥 짓기 행사와 이천 쌀밥 명인전,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와 함께 세계 쌀 요리 경연대회, 쌀 도매가 구입, 택배 무료 등 보고 참여하고 실속있는 축제로 인식돼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축제기간 중 이천 쌀 택배를 담당했던 조명철 농정과장은 “방문객의 택배 요청 건수만도 6천건이 넘어 애초 세워놨던 택배 지원 예산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농민들의 쌀 판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한 듯해 기쁨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병돈 시장은 “‘제17회 이천 쌀 문화축제’를 방문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즐겁게, 보람되게 꼭 한번 가보고, 참여해 보고 싶은 축제로 발전시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이어 “전국 최고의 이천 쌀을 특성화된 상품으로 개발해 쌀 소비 촉진은 물론 농사 소득을 높여 행복한 농민이 사는 이천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천/박승용·서인범기자 ps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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