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농업기술센터는 과수의 품질향상과 결실을 위해 4월 9일부터 25일까지 과수 인공수분 농가를 대상으로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이천기상대에 따르면 올해 3월 평균기온이 평년 대비 섭씨 2도 높게 관측되어 개화가 빨리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자연수분수가 부족하여 수분장해가 있는 과원에서는 꽃가루를 이용하여 인공수분을 실시하면 자연수분시보다 결실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기형과율을 줄이고 상품과율을 높여 고품질 과실을 생산하여 농가의 소득증대 및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인공수분은 꽃피는 시기를 잘 관찰해 40∼60% 정도 피었을 때 오전 중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기온이 높고 건조한 날에는 암술의 수명이 단축될 수 있어 개화 후 즉시 인공수분을 실시해야 한다.
농가에서 채취할 꽃은 꽃망울의 꽃잎이 벌어지기 직전부터 1/3 정도 벌어진 꽃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복숭아연구소(장호원읍 서동대로 8759번길 117)에 가져오면 화분교배기 등 여러 장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남은 화분은 -20℃ 냉동고에 보관해서 다음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와 화분매개곤충 감소로 인공수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특히 봄철 저온피해를 입은 과수농가에서는 인공수분을 적극 실시하여 과실의 결실향상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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