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테마공원에서 마국산(마옥산) 등산로

이천의 또 하나 명소가 생겼답니다. 농업과 이천쌀을 테마로 하는 이천농업테마공원이죠.

이천시 모가면 어농리에 소재한 이곳 농업테마공원은 쌀문화관을 비롯해 쌀종합식품관, 숲체험촌, 다랭이논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있답니다.

 

 

이천의 명산이라는 마국산으로 향하는 등산로도 새로이 만들어져 인기가 대단하죠. 농업테마공원 숲체험촌에서부터 이어지는 마국산까지의 거리는 4,5Km정도랍니다.

 

 

나름대로 산세도 좋고 우거진 숲사이로 오솔길은 정취를 더해 줍니다.

 

 

가쁜 숨을 내쉬며 이제 한고개 올라왔네요. 약 1Km정도는 올라온 셈이죠. 앞으로 마국산 정상까지 3.4 Km 남았다는 이정표가 눈에 띕니다.

 

 

이건 무슨 나무일까요? 예쁜 열매가 달려있습니다.

 

 

어느 정도 올라오니 권균 장군묘역이라는 안내표지판이 보입니다. 400m 내려가면 볼 수 있겠네요.

권균장군이 이천하고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았답니다.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고 자연을 만끽합니다.

 

 

바위 모양이 예쁘죠. 이 산은 바위가 귀하네요. 아마 전체 등산로 중 이 돌이 전부인 듯 합니다.

 

 

정상이 1.1Km 남았습니다. 이곳에서는 두미리로 내려갈 수가 있군요. 반대로 산내리와 서경저수지로도 내려가는 길이 있답니다.

 

 

헬기장이 나옵니다. 이 헬기장 외에도 조금 더 올라가면 정상에 헬기장이 하나 더 있다고 합니다.

 

 

드디어 정상이 눈 앞에 있습니다.

 

 

낙엽으로 뒤 덮인 오솔길. 예쁜 단풍잎이 보이네요. 이 산에서는 아주 귀한 단풍나무랍니다.

 

 

정상 헬기장입니다. 아주 넓고 평평한 휴식처가 되는군요.

 

 

마국산 표지석입니다. 이 봉우리를 오운봉이라고 부르네요.

 

 

오운봉에서 내려다보는 어농리, 두미리 방향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골프장입니다. 골프장이 3개나 되는군요. 

 

 

반대로 내려다 보이는 곳은 설성면 대죽리 방향입니다. 멀리 설성산도 보입니다.

 

 

아니 그런데 이 산 정상에 왠 우체통이 있네요. 누가 편지를 써서 보내는 걸까?

우편물은 수거해 갈까? 아마도 멋으로 갖다 놓은 건 아닐까요.

 

 

 

 

함께 올라갔던 우리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직원들입니다. 정상에서 기념촬영을 하였지요.

 

 

농업테마공원에서 마국산 정상까지 등산 소요시간은 왕복 3시간 정도입니다. 산이 험하지 않아 산책코스로 안성마춤입니다. 하산 후에는 이천농업테마공원을 둘러보시는 것도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