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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섭지코지 둘러본 소감

아침햇쌀 2012. 7. 5. 09:54

제주도를 여행하면 쉽게 들리게 되는 곳이 있지요.

아름다운 풍경으로 가슴 설레는 곳.

섭지코지도 그 중에 한 곳이랍니다.

 

섭지코지의 섭지는 드나들 수 있는 골목이 약 100m 내외로 비좁다는 뜻으로 좁다는 협지에서 유래하였고 코지는 '곶'을 의미하는 제주도의 방언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네요. 바람도 함께 불어 관광길이 순조롭지만은 못합니다.

비록 우산을 썼지만 그래도 관광은 신바람이 납니다.

 

 

 

 

어미말과 새끼말이 함께 비를 맞고 서 있습니다.

그런데요. 말들은 우리가 선돌이 있는 곳까지 둘러보고 왔는데도 그 모습 그대로 꼼짝 않고 서있네요.

이 놈들 고집이 보통 아닌가 봅니다.  

 

 

올인하우스랍니다.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좋네요.

입장료를 내야만 들어갑니다.

 

 

 

 

등대가 있습니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옵니다.

이곳에서 멀리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돌은 어딜 가나 영락없이 검정색 돌이네요.

푸른 바다와 검정색 돌, 파란 잔듸가 잘 어울리는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멀리 내려다보는 풍경이 아름답죠.

날씨가 쾌청했으면 아주 좋은 그림이 나왔을텐데...아쉽네요

 

 

저기 돌 하나가 서 있는데 선돌입니다. 여기서 문제 나갑니다???

저 돌 위에 하얗게 보이는 부분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갈매기 똥이랍니다. ㅎㅎ

 

 

섭지코지에는 선돌이 있는데 앞 바닷가에 우뚝 솟은 촛대모양의 바위로 높이는 30m, 둘레는 15m라고 합니다. 

 

 

너무 아름다운 섬이라서인지 제주의 여행은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비가 오는 섭지코지. 나름대로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