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보는

왕십리의 유래

아침햇쌀 2012. 2. 16. 16:07

 

고려가 멸망하고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면서

새로운 도읍을 정하고자 태조가 무학대사와 함께

한양으로 행차를 하였는데

 

어느 작은 마을에 도착하여 보니

마을이 아름답기 이룰데 없어

무학대사에게 물어 보았다

 

"무학아 여기가 어디냐?"

 

무학대사가 묵묵부답....

 

대답이 없자 언찮은 태조는 다시 물었는데

언성을 조금 높여 물었다

 

"무학아 !! 여기가 어디냐고??"

 

그러나 무학은 여전히 대답을 하지 않고

먼 하늘만 쳐다보고 있는게 아닌가

 

이에 태조가 은근히 화가 나서 목소리로 높혀

다시 물어보는데

 

"무학아 !!! 여기가 어디냐고 ???"

 

여전히 대답을 하지 않자 화가난 태조가

무학대사를 보고 하는 말

 

"너 시방 왕씹니?"

그 후로부터 왕십리가 되었다는 웃음의 설이 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