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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있는 장례식

아침햇쌀 2012. 2. 1. 13:45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라는 책을 쓴 모리교수는 <살아 있는 장례식>을 가까운 친구들과 가족을 모아 놓고 모리교수가 죽었다고 전제를 하고 장례식을 치르게 했습니다.
친구, 가족들에게 모리교수에게 멋진 말을 했고 경의를 표현했고, 그리고 모리교수는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미쳐 말하지 못했던 가슴 벅찬 이야기를 그날 전부 할 수 있었습니다.

... "새는 죽기 직전에 슬픈 노래를 지저귀지만, 인간은 떠날 때 좋은 말을 남긴다."고 칸트가 말했듯이, 오늘이 나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미안해요><고마워요><사랑해요>등 생명의 씨앗을 뿌려 보세요.

"미안해요"
마음에 쌓인 감정의 응어리를 녹이고, 상처를 치료해 주는 양약 같은 힘이 있는 말입니다.
진심어린 사과의 말을 듣는 순간 가슴 속에 깊이 패인 상처는 기적처럼 치유되고 마음에 평안을 안겨 줍니다.

"고마워요"
부부의 마음을 알아 주는 아교풀과 같은 말입니다. 부부간에 서로가 고마운 마음을 전하지 않는다면, 둘 사이는 점점 황폐화되고 사막처럼 메말라져서 나이가 들어 갈수록 오만 정이 다 떨어질 것입니다. 감사하는 분량이 곧 행복 분량입니다.

"사랑해요"
부부사이에 믿음을 키우게 하는 신비로운 말입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나는 당신 편"이라는 뜻입니다.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지, 어떤 잘못을 했든지 무조건적으로 받아 들이고 수용하겠다는 의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