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관광
이천향교
아침햇쌀
2014. 5. 2. 13:21
이천향교(利川鄕校)는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22호로 이천시 창전동 336에 위치하고 있다. 망현산(아리산, 또는 위후산) 밑에 자리잡은 이천향교는 조선개국 11년 임오년(서기 1402년, 태종)에 당시의 감무(監務) 변인달(邊仁達)이 신축했다.
현재의 규모는 대성전이 겹처마 맞배집 형태로 58.87㎡이며, 동(동무)와 서(서무)가 각각 12.83㎡로 되어 있고 이들을 둘러싼 담장과 문으로 되어 있으며, 문 왼편 밑으로 홑처마 맞배집 형태의 명륜당은 37.65㎡의 규모이며 1998년 60.18㎡의 관리사를 개축하였다
공자를 비롯한 선성선현(先聖先賢)에게 제사지내는 의식으로 지난 198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釋奠大祭)가 이곳 이천향교 대성전 뜰에서 거행되고 있다.
석전대제가 거행되는 이천향교에는 유교 창시자인 공자를 비롯 안자, 증자, 자사, 맹자 등 오성(五聖)과 설총, 최치원, 안향, 정몽주,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 이언적, 이황, 김인후, 이이, 성혼, 김장생, 조헌, 김집, 송시열, 송준길, 박세채 등 한국 18현(賢)이 모셔져 있다.
이천향교는 매년 봄(음력2월)과 가을(음력8월)에 걸쳐 2차례 상정일을 택해 석전(釋奠) 제례행사를 봉행하고 있다.
석전행사는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최초로 태학을 설립한 고구려 소수림왕 2년(372)에 석전행사가 봉행됐을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