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기러기들의 지혜
아침햇쌀
2012. 4. 30. 09:22
뒤따라가는 기러기들은 앞서가는 기러기들이 속도를 유지하는데
힘을 북돋아 주기 위해 계속해서 울음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사실은,
한 기러기가 병에 걸리거나 사냥꾼의 총에 부상을 입어 낙오되면
다른 두 마리의 기러기들이 낙오된 기러기가 지상에 내려갈 때까지
도움을 주고 보호해 준다는 것입니다.
두 마리의 기러기는 낙오된 기러기가 다시 날 수 있을 때까지
아니면 죽음에 이를 때까지 함께 머물다가 다른 기러기들의 대열에 합류하거나
자신들의 대열을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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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을 사는 일이 하루를 만들고 하루를 사는 일이 한 생을 이룹니다.
하루를 사는 일을 마지막처럼 정성을 다하고 하루를 사는 일을 평생을 사는
일처럼 길게 멀리 볼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젊은 날의 시간을 의미 없이 낭비하고는 뒤늦게 지난 시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다르게 한 번 살아볼 텐데 하며 후회하고 아쉬워합니다.
누구든 공동묘지의 수많은 비석들도 부끄런 삶에 대한 변명이라 이야기합니다.
한 번 지나가면 다시 살아볼 수 없는 시간, 순간의 시간을 뜨겁게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루를 사랑으로 사는 일이란 너그러워지고 칭찬하고 겸손하고 진지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루를 사랑으로 끝내는 일은 반성하고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