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소식

이천농업생명대학 졸업, 최고농업인 배출

아침햇쌀 2009. 12. 5. 11:23

이천농업생명대학 졸업, 최고농업인 배출

 

 

이천농업생명대학이 제2회 졸업생 48명을 배출했다

 이천시는 4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조병돈 시장과 이현호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내빈과 졸업생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이천농업생명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천농업생명대학은 우리 농업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최고 농업경영인 양성을 통해 이천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실질적인 평생사회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시에서 지난해 개설하였으며, 이번에 두 번째로 졸업생을 배출한 것이다.

 이번 농업생명대학 과정은 올 1월 18일부터 2월 12일까지 원서접수를 한 결과 각 학과 정원 30명에 친환경농업과 45명, 생활농업과 42명이 지원하여,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60명의 학생들이 3월 10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39주간의 1년 과정을 이수하고, 이날 48명의 학생이 영예의 졸업장을 받게 된 것이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이천농업생명대학이 앞으로도 미래 농업을 개척해 나갈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최고의 친환경농업 전문가로서 필요한 소양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졸업식에서는 ▲우수상 김명자(농촌진흥청장상)씨, 이종성, 신흥은씨(이천시장상), 진윤재, 강대풍씨(시의회의장상) ▲개근상 김대식씨 외 17명 ▲공로패 조한준, 윤남순(동문회장)씨 등이 활동우수 및 1개년 개근 등으로 상을 받았다.

 

 

 

▲ 이천시 농업생명대학 졸업식에서 졸업생이 조병돈 시장으로부터 졸업장을 받고 있다.  
 

[졸업생 대표 답사]

 

풍요로운 3월의 햇살을 받으며 입학식을 치르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4계절이 지나 정든 이 곳을 떠나야 하는 졸업식장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학장님! 한가지라도 열심히 가르쳐 주시려고 애써주신 농업기술센터 교수님 및 관계자 여러분!  공부할 수 있도록 열열이 지원해 주신 가족님들

바쁘신 가운데서도 저희들의 졸업을 빛내 주시려고 와주신 조병돈 시장님을 비롯한 귀빈 여러분. 저희 졸업생 일동은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학장님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여러분. 전국적으로 유명한 임금님표 이천쌀의 고장인 이천지역에 거주하면서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농업관련 지식이 부족함이 많던 저희들에게 많은 지식과 경험을 통해 좀 더 향상된 모습으로 태어나도록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에 대하여 대단히 감사한 마음을 앉고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결속을 다져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데 커다란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금번 교육과정을 통하여 얻은  작물재배, 토양관리, 유기농업방법, 농축산물의 이용방법, 생활원예, 농업경영정보와 농산물의 마케팅 등 농업전반에 관한 지식과 체험들은 큰 도움이 되어 개인의 생활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고 앞장설 수 있도록 다짐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학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비가 올 때나 무더울때나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이 되면 배움의 터를 찾아오고 싶은 충동으로 보낸 일년의 나날이 지나고 헤어져야 할 시간이 가까워 오고 있습니다. 학장님께서 아낌없는 지원과 교수님들의 일깨워주신 지식들을 바탕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보다 낳은 농업분야 발전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리며 떠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저희들이 졸업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헌신적으로 지원업무에 수고하신 연규철 님과 이상남 님께 새삼 감사를 드리며 박수를 청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졸업생 대표 조한준.